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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사람이있습니다 힘을주세요
게시물ID : gomin_214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남자니까
추천 : 0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3 16:02:23
혼자 한 사람을 좋아하는 기간이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가갈수록 혼자 상처도 받고 거리를 두고 잊을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과 저는 한 소속이라 저 마음을 알아버리고 부담을 느끼면 
그 사람이 불편하고 힘들꺼라는 마음에 더 거리를 뒀습니다
좋아하는 마음과 포기하려는 마음이 싸우면서 제 자신은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자신의 망가지기전 최후의 보루에서 그 사람에게 잔인하게도 결국 
고백했습니다 
제가 다가갔다가 거리를 뒀다하면서 그 사람도 상처를 받았단 걸 알았습니다 
그 사람도 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확신이 서서 그 날 확답을 듣고자 몰아부쳤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제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또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는게 많다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습니다 
전 일단 만나면서 알아가도 늦지 않다고 몰아부쳤지만 
그 사람은 제가 자신을 좋아하면서도 포기하려고 거리를 두는 저에게 확신을 못 갖고 있는거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마음을 표현할 편지와 
목걸이를 준비할려고 했습니다 그녀가 제 마음을 받아들인다면 다음에 만날 때 목걸이를 차고 와달라고 할려고..
편지를 쓸려고 마음을 잡고 앉았습니다 
너가 좋아서 이렇게 다가가려고 했고 너한테 이렇게 잘해줬다는 내용을 쓰고 싶은데
온통 너를 좋아해서 너무 힘들어서 너에게 멀어지려고했고 나는 너무 나약하기만 하다 
이런 내용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그사람이 요즘 집안 사정이라든가 전남자친구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신중히 만나고 싶다고 알아가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습니다 근데 저는 듣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만 생각해서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만 어필을 했거든요..
그래서 편지를 쓰다말고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고 지금 힘든 일들이 뭔지 알고 싶어서
그 사람의 친구와 연락을 해서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지금 여러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과
그 사람을 좋아하면서 상처를 안주려고 제 자신이 망가지면서 했던 행동들이 
그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고 저도 상처를 받았다는거와 
저마저도 그 사람을 힘들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해서 보고 싶고 애기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었는데
어제 그 사람이 그런 애기하려고 할때 들어주지도 않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 사람이 제 마음 안받아줄까봐 전전긍긍하며 몰아부쳤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약하단걸 알았습니다
혼자 엄청 울었습니다 
제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야하는지도 알게 됬습니다
앞으로 그 사람 앞에서만큼은 
힘들어도 활짝 웃고
어느 누구보다도 편한 사람이 되고 싶고 
힘든 일이 있으면 저에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에 두렵고 무섭고 지금 현재는 너무 힘듭니다 
그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것보다 그 사람에게 저런 사람이 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털어 놓을 곳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저는 약한 사람이라고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더이상 저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습니다
강하고 밝고 좋은 모습만을 보이고 싶습니다
그러기엔 너무 힘들어서 오유에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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