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 지드래곤 곡 표절의혹
스포츠서울 원문  기사전송 2011-11-09 14:30 최종수정 2011-11-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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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스타 아무로 나미에가 빅뱅 지드래곤의 곡을 표절했다는
네티즌 의혹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닷컴｜김세혁 기자] 일본의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34)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권지용·23)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들은 9일 “아무로 나미에가 12월7일 발표할 싱글 ‘Sit! Stay! Wate! Down!’이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흡사하다는 네티즌 의견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역시 2년 전 발표 당시 미국 힙합가수 플로 라이다의 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본의 간판 가수인 아무로 나미에에 대한 표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곡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가 자넷 잭슨의 ‘피드백(Feedbakc)’과 똑같다는 의견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아무로 나미에의 신곡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
이와 관련, 인터넷에는 “또 베낀 건가” “멜로디가 거의 일치한다” “같은 일본인이지만 감싸줄 수 없는 수준” “하필 K-POP을 베끼다니” 등 비난 섞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의 글 중에는 “전혀 비슷하지 않다” “표절로 몰기엔 무리”라는 반대 의견도 섞여 있다. 

표절 의혹에 대해 아무로 나미에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6일 전국투어 도중 목 상태가 좋지 않다며 무대를 내려왔고, 급성상기도염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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