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인데 군대가는 꿈을 꿨어요..
게시물ID : gomin_214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개구리심뽀
추천 : 4
조회수 : 44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0/03 16:49:59



군대가는 꿈을 꿨어요


현실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혼자여서 너무 두려웠고
추위를 매우 잘타는 체질이라, 행군같은거 갈때 어떻게 하나 많이 무서워서 
꿈에서 깬후에도 한동안 생각에 잠겨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죠

군대가는 꿈을 꿨는데.. 짧은 꿈이었지만 너무 무서웠다고..
거길 혼자 갔다오다니 정말 장하다고.

제 남자친구는 이번에 마지막 예비군을 뛰는 아저씨에요 ㅎ



어디서나 남자와 여자간의 차별얘기는 끊이질 않는것같아요
남자의 군대 vs. 여자의 생리&임신

저도 여자로서 생리의 고통과 불편함을 그 누구보다 아주 잘알고 있어요
요새는 생리대가 많이 비싸져서, 기간당 하루에 5-6개 정도 쓰는 비용이 엄청나고
찝찝한 기분과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건 당연지사.. 


하지만 저는 생리와 군대를 선택하라한다면 생리를 선택할것같아요

분명 저도 매달 일주일씩 고생하며 꽤 적지않은걸 희생하고 있지만,
보고싶은 사람들이 늘 옆에 있어주니까 아파도 아프다고 얘기할수 있고..
기분이 나쁘면 나쁜대로 남자친구나 가족에게 투정도 부릴수있고..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온후 1차적인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부양하는 책임을 안게 되잖아요
사실 저는 생리로 고생하는것보다 가장으로서 갖는 책임이 더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샌 커리어우먼도 많고 맞벌이 부부나, 독신여성이 많기때문에 
그런 멋있는 여성분들이 남자들의 권리에 대해 뭐라고 하신다는건 반대안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여성분들이 대개 남편에게 의지해서 살게되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남편될 사람의 권리를 위해서 
군대라는 가치도 높게 받들여줄 만한것 같아요..
물론 저도 군대를 앞세워 득의양양한 사람은 꼴보기 싫지만- ㅅ-;

남자분들도 나중에 아내될 여성분을 위해, 여자로서의 가치도 보듬아주면서
여자도 많이 고생하는구나..토닥토닥 거려줄수 있는 가슴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남녀가 치고박고 대립하는 글을 보고 한번 끄적여보아요.........../평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