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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클리닉' 진OO목사,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게시물ID : sisa_23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남송혜교
추천 : 5/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8/10 22:09:08
'이단클리닉' 진OO,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이단 전문가 명목으로 돈벌이 눈멀어 가정 파괴 
  
박지인 기자   
  
[e조은뉴스=박지인 기자]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110호 법정(제 1형사 항소부 김태경 부장판사)에서 ‘이단 클리닉’ 사업주 진OO과 정OO, 김OO 부부의 징역 및 집행유예 선고가 있었다. 

이날 선고에는 직접적인 정신병원 감금 피해자 10여명 및 수십명의 참관인들이 자리했다. 

진OO은 안식교 출신인 부모 밑에서 초등학교 2년 자퇴 후 산속에서 만 3년동안 안식교 교리 교육을 받으며 정규 학력 및 교인 자격이 없는 이유로 교인들의 돈을 모아 개인적으로 유용, 횡령하고 안식교를 비방, 비판하면서 입막음 댓가로 천만원의 돈을 받으 것으로 드러났다. 

종교를 빌미로 사이비 교주 행각을 벌여온 1대 탁OO 2대OO  3대 진OO이단 근절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그 명맥을 이으면서 가정을 파괴하고 돈벌이에 급급해 멀쩡한 교인들을 개종 이유로 정신병자로 둔갑시켜 피해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사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자신의 목회 활동에 의심을 받자, 피해자인 유부녀들의 아이들에게 약물을 먹이며 “엄마를 만나니까 정말 미친년 같다”는 답변을 유도해 낼 만큼 순진한 동심을 멍들게 했다. 

목회 일을 하면서 돈벌이로 시작한 ‘이단 클리닉’은 3일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교인들을 대상으로 ‘개종 리스트’를 만들어 개종, 미개종, 다시 돌아감으로 분류했고 부부 교인을 끌어들여 배우자가 목검으로 내리치거나 배에 칼을 들이대 협박을 하게끔 조장했고 피해자들이 말문을 열지 않는 상태가 되자, 이들을 진용식의 교인으로 끌어들였다. 

오늘 피의자 정인자, 김OO은 부부이면서 재판에 참관한 피해자들 앞에서 “모두들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서로 맞으면서까지 개종을 하게 돼서(정신병을 고쳤다는 뜻)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진OO을 두둔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1심에서 강요 유죄, 감금 무죄가 오늘 항소심(2심)에서 강요 유죄 ,감금 방조로 선고돼 진OO 피해자들을 감금한 부분이 반영됐다. 

형량은 진OO 10개월 정OO 6개월 김OO 4개월(모두 집행유예 2년)로 1심과 동일하다. 

자리에 있었던 한 피해자는 “허탈하고 억울하다. 평범한 이혼이라면 수긍하겠지만,가족간의 불화를 무기로 신뢰와 믿음을 깬 가정 파괴범으로 인해 더 이상 피해자들이 없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진OO과 관련 허위 진단서를 작성한 정신과전문의들의 항소심재판은 9월 11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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