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실화 입니다.. 제가 오늘 집에 오늘 길에 저희집 앞에서 붕어빵,와플파이,중국식 호떡 등 파는 조금한 트럭차 한대 보았습니다.... 정말 낡은 트럭 같았습니다.. 그 조금한 트럭 안에는 꾀 늙어 보이는 부부 한쌍이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에구.. 이런 촌동네에서 뭘 해먹을 라고 열로 와서 장사를 하지.." 하고 생각 했습니다.. 저희동네가 한번 가게 열번 1달 버티기도 힘들 정도로 가난한 동네 였는데 저희동네 와서 장사를 하니 신기할 따름 입니다. 저희집 앞엔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트럭 에서 붕어빵 몇개를 홈쳐 가더군요.. 저는 초딩에 그런짓도 열받아 했지만.. 막 소리 지르는 부부들 한테도 괜히 짜증냈습니다. '칫.. 그러길래 왜 이딴곳 와서 장사해가주구 불쌍하기로 해라..'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매일 그 부부를 속으로 욕하고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습니다. 어느날 제 주머니에서 동전이 몇개 남아있길래... 한번 그 트럭 에서 붕어빵 2개만 사서 집에가 먹을 생각을 했습니다. 그 트럭에 들어 가서 저는 부부들을 한번씩 훌터 보다가 붕어빵 2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그 부부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벙어리였습니다.. 제가 붕어빵 2개 달라고 말을 걸자.. 그 벙어리 부부는... 손까락으로 트럭위에 종이로 써있는 메뉴를 손까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저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부부가 벙어리일줄을 몰랐습니다. 몇초동안 움찔 거리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짧은 몇초 였지만... 제가 그 부부를 보면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벙어리인줄도 모르고 욕한걸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는 손까락으로 메뉴에 써있는 붕어빵을 가르킨후 손까락을 펴서 2개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부부중 아주머니가 "엉. 엉." 하면서 이상한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당황만 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붕어빵을 2개 시켰는데... 3개를 주셨습니다... 하나는 그냥 공짜로 주는 거라고 표시를 합니다.. 저는 그냥 고개만 약간 숙이고 안녕히계시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부는 듣지를 못해서 제가 뭘 했는지 모르고.. 그저 웃기만 할뿐 입니다.. 집에가서 붕어빵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팥은 적고.. 밀가루만 많고... 서툰 솜씨고... 맛도 없었지만.. 힘들게 살아가는 그 벙어리 부부를 생각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붕어빵은 처음 먹어 봤습니다.. 저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돈이 남게돼면 그곳에 가서 17년을 살아가면서 최고로 맛있었던... 붕어빵을 매일 사먹으러 갈 껏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