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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대파라면 해먹기
게시물ID : cook_214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국인
추천 : 19
조회수 : 1923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11/23 21:49:35
대파라면을 해먹었습니다.

날도 추우니까 체온유지에 도움되는? 지방을 보충할 겸..
삼겹살을 넣어서 돼지고기 풍미 가득(으로 읽고 기름지게로 해석) 먹어보았습니다.

오늘 도움주실 분들 라인업
 - 마늘 : 쫑썰
 - 대파 : 흰부분은 채썰어 물에 담가두기(매운맛 빼는거라고..), 나머지는 큼직히.
 - 양파 : 작은알 반쪽
 - 진라면 : 뚜기 갓
 - 삼겹살 : 마트 마감시간 떨이, 훈제 삼겹살 400g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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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잘못해서 막 눌러 붙으면 난감하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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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쏟아져 나오니 조심!
내 배에도 저렇게 많이 들어 있겠죠ㅕ..
노릇하게 구워주고 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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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적당히 닦아내고,
적당히 남겨서 돼지 풍미가 나도록 야채들을 볶는데 썼습니다.
마늘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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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으며 마늘향이 피어오를때,
대파, 양파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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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으며 대파향이 피어오를때,
스프 투하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이 단계에서 고추가루도 같이 뿌리시면 됩니다.
KakaoTalk_20171123_203735453.jpg



좀 섞으며 볶으면,
양념에 야채 볶듯이 되네요..
너무 물기가 없어서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스프가 바닥에 눌러 붙기는 하나,
걱정마세요. 물 부으면 말-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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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투하
대파라면 레시피에는 라면 정량 80% 넣으라고 하는데, 저는 정량만큼+@ 넣습니다.
건더기 스프랑, 면 넣고 끓이니까 물이 너무 많이 줄어서.. 라면인지 전골인지 모르게 되어서요.
보글보글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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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투하
삼겹살을 언제 어떻게 조리하느냐를 실험해 봤습니다.
결론은 저같이 저렴한 입은 아무렇게 해도 크게 차이 안납니다.
취향껏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삼겹살을 50%정도 구워졌을때, 빼지않고 마늘 순서부터 계속 삼겹살이 안에 있으면서 라면이 끓여짐 : 라면국물에는 돼지국물 맛이 많이 나나, 돼지고기가 삶아져버려서 조금 질겨짐.
 - 삼겹살을 80%정도 구워졌을때, 빼고, 물을 부을때 같이 삼겹살을 넣어 끓임 : 고기가 야들함, 국물에서 돼지국물 풍미가 어느정도 남.
 - 삼겹살을 100%정도 구워졌을때, 빼고, 면 넣을때 같이 삼겹살을 넣어 끓임 : 고기가 구이식 맛이남, 국물에서 돼지국물 풍미가 어느정도 남.
이번에는 일부분은 면넣을때 투하, 나머지는 그릇에 옮겨 담을때 위에 얹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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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동안 라면부스러기 타임.
얼마나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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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모욕할 셈인가_라면부시러기.JPG


만-족


그릇에 옮겨 담으며,
물에 담가놓았던 채썬 대파를 얹어 주기.
매운향에 약한 분들은 채썬 대파를 오랫동안 물에 담가 놓아 이용하시거나, 채썬 대파를 얹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생대파가 은근 화~하게 매워서 가슴이 답답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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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남겨둔 구이 삼겹살이랑, 채썬대파랑 먹으면 좋습니다.
국물에 우려진 삼겹살이랑, 채썬대파랑 먹으면 좋습니다.
면은 불기전에 빨리 다 먹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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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룬 양으로 만들면 1인분보다 좀 많은 수준이라, 어느정도 남겨서 덜어내는게 좋아요.
남은건 다음에 댑혀서 찬밥이랑 말아먹으면 꿀맛.


2014년도 티비쇼에서 대파라면이 소개된 이후로 많이 알려진 대파라면,
저는 티비를 잘 안봐서 뒤늦게 알곤 뒤늦게 빠져들었습니다.

참치를 넣어도 채썬 대파와 참 잘 맞았었고..
계란만 넣어도 담백하니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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