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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이라니...
게시물ID : gomin_232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우자
추천 : 0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1/09 18:49:12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저에겐 한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한달이 안됐지만 예쁘게 만나고있습니다
사귀기전에 여친이 말하더군요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한달쯤 됐다’
‘근데 요즘도 가끔 연락이 온다’
저는 왠만하면 연락 받아주지 말라고했습니다
괜한 희망고문 하지말고 모른척하라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사귀기전에 여친집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여친은 언니(친언니 아님)와 둘이 살지만 그 언니분은 거의 남자친구분과
다른집에서 사시고 가끔 들어오는 정돕니다
여친과 둘이서 밥을 먹고 티비좀 보다가 집에갈 준비를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현관문을 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지? 하고 여친이 나갓는데 전남친이엇습니다 
나가지말라고햇는데 잠깐 보고오겟다군요 
뭐 그땐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조금있다가 들어오더니 마지막 인사하러 왓다는군요 
조금 기분은 좋지 않앗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냅뒀습니다
그 이후로 사귀기로 했고 같은 서울에 살지만 
둘다 학생이고 동네가 멀어서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만납니다

지난 주말에도 낮에 만나고 밤엔 게임톡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두시 반쯤이엇던 걸로 기억합니다(일요일 이른새벽)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여친이 목소리가 멀리들리더니
작게 전화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들어보니 대충 들어도 전남친인거 같더군요
‘얼른 들어가~’
‘나는 잘지내니까 들어가~’
이런말이 들리더군요 
솔직히 화가났습니다 왜 아직도 연락을 하는지 무슨말을 하는거냐고
쏴댔습니다 미안하다며 술취해서 연락온거같다며 다신 이런일 없을거라더군요
알앗다고 하고 잘꺼라고하고 누었습니다
연락이 계속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다신 이런일 없을거라고요
적당히 쌩까고 잘꺼라고 문자 한개 남겨놓고 누었습니다
그시간이 4시쯤 됐습니다 잠이 들려고 하는 차에 진동소리가 들리지만
그냥 잠들기로 하고 눈을 꾹감고 잇엇습니다
한 삼십분쯤 흘럿을까요 진동이 격하게 계속 옵니다 
전화인거같아 이름을 봤더니 여친이네요? 받앗습니다 
엉엉 울면서 무섭다고 하더군요 무슨일이냐 물엇더니
전남친이라는 사람이 내가 잔다고 했던 시간쭘에 집으로 찾아왓는데
술이 취한상태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문을 두드렷답니다
죽어버릴 거라구요 여친은 집 주인이 내려올까봐 문을 열엇고 문을 밀치고 들어와서 칼이랑 가위랑 들고 자기 배를 찔럿대요
여친은 겁이나서 말렷는데 안되서 도망을 나와 같이 사는 언니한테 전화해서 와달라고 했다는군요
같이사는 언니와 그분 남친이왔데요 말리는 과정에서 칼을 손에서 안놔서 언니남친이 몇대 때렷나봅니다
전남친 부모님께 연락하고 저한테 연락을 햇더군요 
허겁지겁 옷을입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갓더니 상황은 다 끝나잇고 여친과 언니만 남아잇고 언니남친분은 부모님과같이 병원에 가잇다고하더군요.
여친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괜찮냐고 문열어주지말랫는데 왜그랫냐고 다그치고 꼭 안아줬습니다 
신고하지그랫냐고 하는말에는 그냥 좋게 해결하고싶다고 하더군요
아직 잔정이 남아잇는 모양입니다 언니 남친이 오고 전남친이 좀 다치고 
 좀 많이 다친거같다고 수술해야한다고 햇다는군요 
뭐 병원비나 그런건 생각치도 못햇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전남친의 어머니께서 여친한테 연락이 왓대요
자기 아들이 잘못한건 알겟는데 솔직히 너무 때린거 아니냐 우리도 복잡하게 하고싶지 않으니 병원비를 반씩 부담하는 선에서 끝내자
뭐 이런식으로요 짜증이 납니다
그쪽에서 먼저 술먹고 취한상태에서 남의집을 막 들어왓고 난동은 다부려놓고 치료비를 내라니요.
내지말라고 햇습니다 근데 여친이 어떻게 그러냐 자기도 복잡해지는거 싫다 그러면서 치료비 내는거에서 끝내자하더군요 내키진 않지만 어쩔수 없이 알겟다고 햇습니다 
그냥 그렇게 끝나겟구나 생각하고 오늘 이것저것 하고잇는데 연락이 왓습니다 
오늘이 전남친 수술하는날이엇거든요 수술비랑 입원비 정산하러 갓는데 보험 직원들이 와잇엇데요 여친하고 언니남친 이렇게 둘이 갓는데 말이죠
여튼 보험 직원들이 합의금으로 삼천만원을 달라햇답니다
분명 그쪽 어머님이랑 병원비 반씩 부담하는 선에서 끝내기로 하지 않앗냐 물어도 저분들(보험직원)이랑 대화하라고하고 쌩까더랍니다
벙쩌서 경찰서에 가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쪽에서 이런식으로 나온다 말햇더니 아무리 그사람이 그런짓을 햇더라도 우리쪽(여친.언니.언니남친)은 다친곳도 없고 일방적으로 때리기만 한거 아니냐.
한국 법으로는 결과가 중요하다 이런식으로 말햇다네요 
어떡해야 되는걸까요
또 경찰이 말하길 그 덩시에 신고하지 그랫냐고 그러더래요
아... 삼천만원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요약1.여친의 전남친이 여친혼자사는집에 들아와서 죽겟다고 칼들고 난리침
2. 여친 언니남친이 말리는 과정에서 때려서 턱이 나감. 전남친 부모님이 자기자식도 잘한거 없다고 수술비 반씩 내자고 함 . 여친이 알앗다고함
3 변원비 내러갓더니 보험 직원들 와서 합의금으로 3천만원 안주면 형사고발? 고소? 하겟다고함 전남친 부모님은 쌩깜 대화안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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