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

재료

배추 ㅡ이장님댁에서 키운배추 몰래 뽑아옴 
무 ㅡ 이장님이 키운 무 새벽에 훔쳐옴  
물 ㅡ 코코마트 
소금 ㅡ 몇년전 사논 소금. 간수뺀다고 몇년묵혔다고
              시어머니가 뻥치는 소금 .
마늘 및 생강 ㅡ 동네구멍슈퍼집 이모네 딸이 키운것
      하지만 돈은 내지않았다 .
고추가루 ㅡ 마을사람들이 직접키운 고추.
                     이장이 사라고 협박해서 삼.ㅠㅠ
액젓 ㅡ 생선을 다려서?(달여서?)만들어서 넣음 
사과즙 ㅡ 지인이 충주에서 사과농장해서 보내줌 
 홍삼 ㅡ 시어머니가 직접 산에서 산삼을 케오신걸
            홍삼 만들어 가루로 만들고 몰래...넣음 .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만들어냈음 
매실ㅡ  앞집이모님이 키우는 매실 따서 매실액만든것
홍시 ㅡ 집앞 감나무 대봉을 홍시만들어서 넣음 
 대략 재료는 이렇습니다 
김치는 몇년만에 2차 나눔이네요 .

나눔 두번다시는 안한다 ! 이랬는데...
날도 추운데 싱글분들 김치 없을까봐..
애인도 없는데 김치도 없을까봐...

아토피인 저와 만성 알러지를 앓는 따님덕분에
재료를 대부분 동네에서 직접 키운것들로만
만들었어요. 아마 파는것과는 다르게 깊은맛이강할거예요!
뱃속아이와 내아이먹일거라 신중히 만들었어요
(하지만 고추가루가 좀 매워서 매콤합니다)
(신라면도 간신히먹는 내 입맛수준고려함)

두분께 보낼께요 !
시골인 관계상 착불로 7000원 예상합니다 
택배는 월요일날 보냄이 가능해요 !

조건 ㅡ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싱글인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