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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前의원 서강대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3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치쟁이
추천 : 19
조회수 : 9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09 21:30:41
260명 강의실인데 300명 정도 왔구요. 더운 강의실 속에서도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ㅎㅎ 주제는 '대학생이여, 정치하라' 였고, 처음에는 두서없이 서울시장, SNS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급정색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 을 시작으로 강의를 하셨어요. 다른 얘기보다 대학생들의 피부에 가장 와닿는 등록금 문제, 교육문제로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역설한 강의였습니다. 중간에 진짜 많이 빵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불어 나꼼수의 의미를 4가지 정도로 요약하면서 강의를 마무리 지었네요. 제일 핵심은 '정치판 더럽다고 안보면, 조중동과 검찰의 프레임에 갇힌거다. 여러분은 SNS를 통해서 하나의 독립적인 정치주체로 참여가능하다. 투표하자' 이런 내용입니다. 강의 한시간반에 질문 30분정도 했는데, 질문은 10개정도 나왔습니다. FTA를 찬성하는 학생, 정치가가 되고싶은 학생, FTA에서 민주당의 어정쩡한 자세,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해도 쉽지않다는 학생, 앞으로도 방자하고 촐랑대는 모습 계속 보여달라는 부탁, 진중권 트윗에 대한 생각 나꼼수 삐처리 뒷내용, 포풍집필역작'달려라 정봉주'순위예상 등등 진지하고 재미있게 답변하셨네요. ps1. FTA 비준에 대해 직접 김진표 의원 사무실에 전화한 여학생이 '반대하는 국민이 많은 만큼 찬성하는 국민들도 많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민주당에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절반정도는 그럴 의지가 없는것 같다'라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정봉주 의원은 말을 아끼면서, '민주당에 중도성향의 의원들과, 한나라당보다 더 한나라당스러운 의원들이 있는 것 같다.' 하더니 차마 총선에서 갈아치우자는 말은 못하고, '투표에 참여해달라'라고 했습니다. ps2. '나꼼수가 오세훈 전 시장 사퇴시 호외를 녹음했는데, 이번 FTA가 더 중대한 사안인만큼 호외가 필요하지 않나?' 라고 한 남학생이 질문해서 정의원이 '고려중이다.'라고 대답했고, 이에 그 남학생은 나꼼수 호외가 나오면 '달려라 정봉주' 100부를 직접 사서 학교에 뿌리겠다는 공언을 300명 앞에서 했으며, 정의원의 입이 귀에 걸리며 바로 녹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ps3. 남학생 두명이 깔때기를 들고와서 흔듬. 나중에 싸인할때 깔때기에 싸인해달라했는데, 누가 정의원 옆에서 최재천 의원 어쩌고 얘기를 하다가 깔때기에 '최재천'이라고 싸인하고 말았습니다... ps4. 분명 '대권주자 정봉주'를 책 안에 싸인해달랬는데, 김어준 책들고 왔다고 김어준 얼굴 가린다고 하면서 표지에 싸인... 대권주자는 애매하다고 저렇게 싸인해놈. 벌써 김칫국 한사발 들이키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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