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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들 대통령 목소리 매주 듣고싶어해".. 파문.
게시물ID : humorbest_214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세르핀
추천 : 60
조회수 : 213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0/11 23:1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0/11 19:22:14
청와대 “이 대통령 목소리 듣고싶어할 국민 있으리라 생각”  

13일 부터 "매주" 라디오로 ‘노변대화’ 시작  



입력 :2008-10-09 15:51:00    




[데일리서프 하승주 기자] 

청와대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가칭 '안녕하세요 대통령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정례화된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9일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대통령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홍보기획관은 이어 "국민들의 희망을 들어주는 한편 대통령의 국정수행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밝힘으로서 대통령과 국민들간의 소통을 실천하면서 통합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디오 연설은 미리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연설을 녹음한 후, 원하는 방송사가 자유롭게 송출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 시간대는 출근시간대인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7~10분 정도를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국 사정에 따라 가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라디오 연설이 정례화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이 1930년대부터 계속 추진해 온 예가 있듯, 청와대도 계속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참여정부에서도 시도된 바 있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전파독점'이라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했으며,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홍보기획관은 "당시 야당(한나라당)은 국정설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고, 야당에게도 반론권을 달라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정최고책임자로서 국민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정치적 사안을 다루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변했다. 

야당의 반론권 문제에 대해서도 "각 개별방송국이 알아서 추진할 문제이고, 청와대가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서프라이즈] 하승주 기자





MBC 라디오 PD들, 대통령연설 편성에 강한 반발 

MBC 라디오 PD들, 대통령연설 편성에 강한 반발 


입력 :2008-10-11 13:40:00    

[데일리서프 김동성 기자]

MBC가 13일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정례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가칭)를 편성하겠다고 나서자 라디오본부 PD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PD저널이 10일 보도했다. 

PD저널에 따르면 MBC는 10일 보도국 내부 회의를 거쳐 대통령 정례연설을 방송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며 MBC는 13일 오전 7시 15분부터 약 10분간 정례연설을 라디오로 방송할 예정이다. 

김경중 MBC 보도국 정치1팀장은 “경제위기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13일 정례연설은 당면 현황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담화라는 의미로 이해해 방송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대통령의 말씀은 청취자들에게 들려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PD저널은 전했다. 

MBC는 일단 13일 방송에 한해서만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이후 방송 여부에 대해 김 팀장은 “정례적으로 방송하겠다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이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정작 방송을 담당해야 할

라디오본부 PD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PD저널은 보도했다. 

라디오본부의 한 PD는 “단 1분이라도 대통령 연설이 정례화되고 매주 나가게 된다면 그것은 방송 사영화나 마찬가지”라며 “이는 정권의 나팔수가 되라고 먼저 얘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라디오PD들은 대통령의 정례방송이 한번이라도 나가게 될 경우 그것이 정례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PD저널은 전했다. 

[데일리서프라이즈] 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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