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판은 한글이 없고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소문을 들어서
시리즈물이니까 1편 해보고 할만하면 뒷편 구입하고 아니면 1편에서 마는 거고 하는 마음으로 1만 질렀는데
대후회............... 이왕 지르는 거 다 지를걸ㅠㅠㅠ
대충 스크립트 번역 블로그 펼쳐놓고 보면서 스토리 따라 플레이하는데,
중간부터는 블로그 집어던지고 못알아들어도 우선 go 하게 되네요.
주인공 알테어 처음에 찌질이 악당인 줄 알았는데 플레이하다보니 멍청한 백치미가 귀엽고
(제가 플레이해서 백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다가 지 멋대로 짚더미에 풀썩풀썩, 도망가다 행인에게 떠밀려서 의도치 않게 벤치에 앉아 추격 따돌리기 성공 등등)
백주대낮에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다니는 암살무쌍도 하다보니 좀 익숙해지고
(발컨은 어디가질 않아서 마우스버튼을 마구잡이로 누르느라 손이 매우 피곤한 게 탈입니다만)
스토리나 플레이방식이 단순해서 못알아들어도 대충 할만합니다
성우들 목소리도 참 듣기 괜찮네요.
처음에 튜토리얼이 패드위주의 설명이라 키마는 어떻게 하라는 거야 하면서 성질내고 던져버렸는데 대충 하다보니까 또 어떻게 되네요;
(얘넨 왜 shift 같은 건 표기해주면서 마우스버튼은 표기 안해줘서 헷갈리게 한 걸까요ㅠ)
어크 재밌습니다 어크하세요 1부터 하세요
확실히 게임은 직접 플레이해야 제맛인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