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진짜 너무 화가 나서 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215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쾌한여고생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6/08/11 03:00:15
제가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근데 그 친구랑 좀 마지막에 안좋게 헤어졌어요.
좀 질질 끌면서-_-

싸우다가 깨졌는데, 하여튼 그 후에도 서로 막 다시 사귈까 하는 미련을 가지고 그랬던 시간이 있긴 있었어요//

어쨌던 저는 완전히 다 잊었거든요. 지금은.

근데 막 못잊겠다는 둥, 집착을 하는 거에요.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러니까 저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걔 싫어지구..

 

아까 문자가 왔는데, '가장' 친한 친구한테서(예전 남자친구도 제가 걔랑 가장 친하다는 걸 앎) 

 

니 옛날 남자친구가 지금 나 좋다고 막 그런다고..

 

솔직히 완전 어이가 없잖아요.

걔가 누굴 만나던 전 더이상 알바 아니지만 그 때까지 전 걔랑 문자하고 있었거든요.
평소엔 맨날 문자 씹다가 오랜만에 답장해준게 오늘이었는데..

(무슨 또 못잊겠다는 둥 이런 말들 지껄이길래 문자 씹고 나서 또

뭐하냐고 문자 오길래 '그냥 있어' 이런 식으로 단답으로 보내고..)

 

전 솔직히 걔가 더이상 저한테 관심을 안가져줬음 좋겠고, 차라리 딴 여자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이건 좀...

 

그러고선 제 친구한테 말하기를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냥 장난쳤다고.

 

몇 일동안 좋다고 그랬다는데..-_- 오늘에 와서야 그런 말을 한거에요-_-;;
뭐 당연히 제 친구가 별 반응도 없고 답장도 없고 그러니까 그런거겠지만.

아주 그냥 제 친구한테 제가 다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니깐요 ㅠㅠ


(참고로 예전 남자친구나 제 친구, 저 모두 같은 학원 다니다가 제친구는 끊었어요

그리고 사실 헤어진 이유가 뭐였냐면 남자친구가 너무 의심이 심해서 였어요.

무슨 잠깐 과자사먹으러 나갔다 왔는데 남자만나고 왔냐고 그러고;)

 

결국 친구가 토요일날 좀 만나자고 해서 그러자구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열받더라구요 ㅠㅠㅠ!!

 

 

지금까지 계속 못잊겠다고 관심 좀 가져달라고 하더니

뒤로는 그러고 다니고-_-

 

순간 내가 너무 냉정하게 대했나 하는 생각을 했던 제 자신조차 혐오스러워지면서

다신 나랑 아는 척하지 말라고 문자 보냈어요.

 
완전 진짜...
저 진짜 걔랑 왜 사겼는지도 이해안가고
걔랑 사겼었다는 사실조차 다 지워버리고 싶고.. 아 정말 짜증나요 ㅠㅠ
딱히 화난거 하소연할 때도 별로 마땅치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ㅠㅠ으흐 ㅠ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