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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65]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게시물ID : readers_21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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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하룻밤을 앓았다. 울고 싶었지만 울음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혼자였고 내 울음을 들어줄 이는 아무도 없었다. (119쪽)

2) 세상이 꼭 이해와 납득, 섭렵과 통제의 대상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때로는 세상을 감각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일도 필요하다. (219쪽)

3) 가지고 싶은 것을 하나씩 가지고, 
   가보고 싶은 곳을 한 번씩 가보고, 
   가질 수 없는 것을 하나씩 포기하고, 
   그러다 보면 인생은 끝나게 되어 있다는 것. (276쪽)

4) 여행이라는 게 결국 서성대는 거, 그리고 기웃거리는 거다. 
   담 너머에 뭐가 있나 하고 궁금해하는 거다. 그러면서 내 삶을 흠칫 뒤돌아보는 거다. (75쪽)

5) 잠시 산보 나왔다고 생각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 (272쪽)

6)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살아보자. 오직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삶을 낭비해 보자. (24쪽)

7) 세상에 대해 그리고 생에 대해 약간은 심미적이며 관조적인 자세를 가져볼 것. (220쪽)

8) 이거면 됐다. 이거면 됐다. (276쪽)

9) 꽃은 질 것을 두려워하며 피지 않는답니다. (217쪽)

10) 돌아보니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281쪽)

11) 얼어붙은 마음을 위로하는 데는 맛있고 다정한 음식이 최고다. 
    따뜻한 스프 한 접시,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부드러운 빵 한 조각이 서툰 애인보다 더 힘이 된다. (259쪽)
출처 최갑수 여행에세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일 당신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예담,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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