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는 빨리 다른 남자 만나서 상처 치유하고 행복하고 웃었으면 좋겠는데

막상 다른남자 생긴거 같은 느낌이 드니까 씁쓸하네요...

오늘도 하루종일 즐겁게 웃고 지내다가 새벽에 나 혼자 있는 시간이 되니

또 예전 추억만 떠올라요... 저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처음 사귄 여자지만 결혼할 마음까지 먹은 여자였고 그녀가 저한테

이기적이지만 친구로 지내다가 다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면 다시 사귀자라고 말했고

저는 이제 헤어지면 친구는 되도 애인은 안될꺼라고 말했어요.

지금도 그여자 좋아하구요 아련해요. 근데 그여자가 다시 저한테 돌아오면 전 다시 사귀지 못할 것

같아요. 그여자한테 상처주고 울릴거 같고 저 또한 믿음이 많이 떨어지구

결국 저조차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아직까지는 최대한 이 감정을 느끼려구요. 방황하구 아파하고 즐거워하고 그리워하고

그러다가도 혼란스러워서 내가 어떤지도 못느끼고...

결국 도달하는거는 같이 멜로영화나 보면서 훌쩍이는 마음편한 이성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벽에는 참 사람이 감성적으로 변하는지 글조차도 혼란스럽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