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엑스컴 75%할인하길래 질러서 즐겨봤는데
역시 다들 재미있다고 평한만큼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겼네요 주말동안 엑스컴만 붙잡아서 했네요
엑스컴은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을 때려잡는 게임입니다.
턴제 전략게임 입니다.
턴제전략은 마치 바둑을 두는거 같은 기분입니다.
한턴한턴...바둑의 한수한수 두듯...신중히 신중히 머리를 굴려가면서 플레이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투한번에 시간도 엄청 많이 잡아 먹기도 하지요.
문명도 턴제전략게임이지요. 문명이 타임머신이라 불리듯
엑스컴도 전투 몇번했을뿐인데...저녁에 잠깐한다는게.... 해가 뜨더군요-_ㅠ);;
전략게임의 특성이 그렇지만 처음에 게임에 대한 이해, 요령을 익히기전엔 너무나 어렵더군요
적응도 안되고, 쉬움난이도인데 왜이리 어렵지!!!???
나의 병사들은 계속 죽어나가고, 부상당하고,
게임은 진행할수록 점점 더 강한 외계인들이 등장하고 ㅠ_ㅜ)
엑스컴은 '언노운' 본편과 '위드인' 확장팩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스타크래프트 같은걸 생각해서
스토리가 언노운으로 시작해서 위드인이 후속편 다른 스토리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더군요
위드인에 몇개 에피소드가 추가된것일뿐 메인스토리는 언노운과 동일하니
처음하시는분들은 위드인으로 즐기시면 됩니다.
외계인 시체를 해부하거나 고문(?)을 해서
병사들을 점점 더 강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아이템도 개발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엑스컴은 해당 병사가 전투에서 죽으면 그게 끝입니다-_ㅠ);
애지중지 레벨업하면서 키운 병사가 죽으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그만큼 병사한명한명에 애착도 갖게 되더군요.
이곳 게임게시판 '여름님'님이 엑스컴관련 팁과 공략을 해주고 계시니
저처럼 처음 즐기시는분들은 보면서 참고하면서 키우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네요.
플레이시간은 엄청나긴 했는데
그래도 뭔가 엔딩을 보고난뒤 아쉽더군요. 더...더....스토리는 없는거야? 여기서 끝이야?
내 병사들 드디어 모든 기술개발에, 빵빵한 장비를 만들었는데 이제 두려울게 없는데
더...더...전투를 내놔 ㅠ_ㅜ)
이젠 지난주 75%스팀에서 세일했던 어쎄신을 할까~
포탈을 할까~~~ 으흐흐흐흐 행복한 고민중+_+)
뒤늦게 스팀의 마성에 빠진거 같아요
75%세일하면 사고 싶어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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