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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버리지 않으실 분께 분양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21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숙자오빠
추천 : 12
조회수 : 23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8/31 06:19:03

터앙 장묘종 파란 눈에 암컷 냥입니다. 보름 정도 전에 기장 대청 중학교 인근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순합니다. 착합니다. 바보 같습니다. 현재 작은 공장 뒷편에서 길애기들과 비를 피하고 지인이 주는 밥과 간식을 먹으며 생활 합니다. 그동안 주인을 찾았지만, 이동네 워낙 많이 버리고 참 주인 찾기도 힘이 드네요. 발견 당시 털이 많이 엉켜 있고, 지저분한 정도로 봐서 버려진지 제법 된 걸로 보입니다. 공장 분들 말씀으로도 제법 된 아이랍니다. 병원에서 금요일 날 초음파 검사 결과 임신 증세는 없으나, 분양 후 빠른 중성화가 필요할 듯 합니다. 젖이 부풀고 멍울이 있어 한번에 출산이 있던 걸로 보이며, 의사 선생님 소견으로는 이제 1살 정도 랍니다. 영양 상태가 안좋아 귀 뒤편 쪽에 약간에 탈모가 있습니다. 곰팡이로 걱정했으나 선생님이 아니랍니다. 심장 사상충 약과 기생충 약 복용했고, 분양 시 1차 접종은 하고 분양 드립니다. 장묘종이라 털 관리가 안돼 지저분 해 보입니다. 그래도 이쁩니다. 지인이 밥을 챙겨주자 데려가 달라고 밤새 울더랍니다. 지인이 책임지고 있는 아이가 강아지 고양이 둘이고 가족과 그 이상 들이지 않기로 되어 있어 더 가슴을 아프게 하는 아입니다. 요 녀석 지금 냐옹이라고 부릅니다.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이쁘고 귀엽다고 잠시 키우다 버리면 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아이가 집에 식구가 알러지가 있더라, 알러지가 있을 법한 아이와 가족이 있으신 분 기관지가 안좋은 가족이 있으신 분은 동물 병원에 아이를 가족과 함께가서 고양이 한번 쯤 만져 보시고 생각해 주십시오. 신중히 책임지실 분 절대 두번 버려 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때리지 않으실 분, 굶기지 않으실 분, 버리지 않으실 분께 분양 드리고 싶습니다. 인연을 찾습니다. 착하고 순한 아이입니다. 너무 착해 바보 같은 아이입니다. 왜 버려 졌는지 모를 아이입니다. 이 아이와 평생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께선는 신중히 꼽씹어 생각하시고 문자 연락 주십시오. 부산 기장입니다. 인근은 제가 대려다 드릴 수 있습니다. (분양되서 전화 번호 지웁니다)입니다. 일하는 도중이라 답변이 늦어 질 수도 있답니다. ^^

 

책임비는 삼만원이고 만약 파양시는 돌려 드리지 않습니다. 중성화 후 영수증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사료나 간식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 고양이를 처음 기르고자 하시는 분께 동물은 아프게 되면 병원비가 생각보다 비싸답니다. 사료값 모래값 생각외에 지출이 많이 있습니다. 고양이라고 낮선 환경에서 다 배변을 잘 거르지 못합니다. 때론 화장실을 자주 안치워 주면 아무데나 싸는 경우도 있답니다. 비싼 쇼파를 커튼을 벽지에 손톱 자국을 내거나 찢어 놓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 이경우는 스크레치를 사주거나 발톱을 잘 관리해 주면 방지가 가능하답니다. 생각외로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일 수 있습니다. 때론 사고도 치고, 미워지고 늘 사랑 스럽지만은 않은 그럴 수도 있는 아이가 고양이랍니다. 분양 전에 제발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하시고 연락 주세요. ^^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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