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데뷔 때 2살 속였다" "저 올해 진짜 스물여덟이에요."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KmTV '쇼! 뮤직탱크' 500회 기념행사에 룰라의 전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 채리나(28)가 진짜 나이를 묻자 진지하게 28세라고 얘기했다. 그동안 채리나는 고무줄나이로 알려졌다. 데뷔 때 19세였는데 몇년이 지나도 19세라고 말하는 등 나이에 대해 베일에 가려져있었다. 이에 대해 채리나는 이제서야 솔직하게 자신의 나이를 털어놓았다. "룰라로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 17살이었는데 그 당시 나이가 어리면 활동하는데 제약이 있어서 2살 올려서 19살이라고 했어요. 지금은 본래 제 나이로 돌아온 것입니다." 채리나는 데뷔 10년을 맞는 올해가 자신의 가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해라고 마음을 다지고 있었다. 그래서 곧 발표할 2집앨범에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솔로 2집 앨범작업이 현재 80% 완성됐습니다. 왜 이렇게 늦어졌냐면 지난해 앨범을 다 만들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백지화하고 새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녀는 "예전에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음악보다는 시대의 흐름이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많이 했다"면서 "이제부터는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다시 녹음을 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또, "1집 앨범은 나름대로 아쉬움이 많아서 2집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지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채리나는 원년멤버 신정환이 군입대로 룰라에서 빠진 뒤 2집앨범부터 새 멤버로 가담해 '날개잃은 천사'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로 벌써 가수생활 10년을 맞이했다. [KmTV '쇼! 뮤직탱크' 500회 기념행사에 참석한 채리나가 룰라활동 때의 감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 (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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