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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의 장난...?
게시물ID : baby_21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hyeer
추천 : 4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9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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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같은 유치원 친구가 옆집에 살아서 
등 하원 버스 기다리면 항상 봐요.
저희 아이랑은 친하지 않구요
저희 아이가 싫어하는거죠.
그친구는 소리지르고 물건 뺏고 고집 부린다구요.
물론 저도 그 친구 엄마랑은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만 하는 관계구요.

어느날 부턴가 그 친구가 저희 아이에게 친한척해도
저희 아이가 물러서고 싫다고 하니까 
저에게 툭툭 치며 장난을 쳐요.
뭐 저야 어느정도의 장난은 받아주고 놀아주구요.
장난 수위가 유치원 아이들 치고는 좀 쎌때도 있었지만
그럴땐 웃으며 그러지 말라고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사건은 어제 여느때처럼 하원버스기다리고
그 아이 엄마는 킥보드 들고 기다리고..
(아이가 킥보드를 좋아해서 항상 타고 다녀요)

아이들이 내리고 저도 저희 아이와 집으로 가는데
그 아이가 킥보드타고 제 뒤에 바짝 오다가
제 샌들과 자꾸 부딪힙니다.

그 아이 엄마는 그 아이와 5미터 가량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구요.

두어번 그러길래그러지말라고 웃으며 말하고
 다시 걸어가는데
또 부딪히고 그 다음 제 뒤꿈치가 킥보드 바퀴에
쓸려버렸습니다.
순간 너무 아파서 악! 하고 주저 앉다가 약간 정색하며
그러지말라고 말하고 그냥 집 앞까지 왔는데

저 멀리 뒤에서 그아이 엄마가 그 아이에게 
가서 사과하고 오라고 소리 지르더라구요.

저 5미터 뒤에서 그 아이에게 
가서 사과하고 오라고 소리를.. 

그아이 제 뒤에 와서 죄송합니다 하길래
짜증이났지만  전 그냥 괜찮아 그러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와서 뒤꿈치 보니 짜증이 가라앉지 않아
신랑에게 사진 찍어 보내니  그 아이 엄마는 뭐래?
하고 묻길래 애한테 사과 하고 오라고 했다고 하니
그 아이 엄마는 저에게 아무말도 안했냐며
그런 상황이면 아이 엄마가 걸어오는게 아니라
당장 뛰어와서 아이보다 자기가 먼저 사과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하긴 저같아도 저희 아이가 남에게 그랬으면
제가  먼저 죄송하다 했을껍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과민반응하는건지..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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