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대까지 두자리수
게시물ID : love_21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3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30 00:13:29
남친은 70일사귀고 군대를 갔어요. 최대한 늦게가려했지만 남친부모님께서 공석으로라도 지원하라고 압력을 가하셔서 일찍가게됐어요.

100일이되면 커플티를 입고 둘이 여행가자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100일때 서로의 목소리조차 못들었어요.

남친이 훈련병일때 저는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때 많은 조언(?)을 들었어요. 하나뿐인 청춘 아깝다. 제대할때되면 널 독하다 생각할꺼다. 요즘은 군화거꾸로 신는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고 저는 남친도 그럴까봐 불안해졌어요. 남친에게 첫전화가 오던 날부터 전 모임을 안나갔어요. 그런소리듣는거보다 남친을 믿기로 했어요.

겨우 70 일사귄 커플이 이제는 600일이 넘었고 638일 남은 제대가 이제 두자리수가 됐어요. 한결같은건 남친이 아직도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절 배려해주는 거 예요. 휴가때마다 안마해주고 머리감겨주고 말려주고 사랑표현도 먆이 해줘요. 고기먹다 맛있는 부위보이면 제쪽으로 놓고요

역시 그때 친구들의 말을 듣지않기를 잘했어요. 이 남자가 기다려도 될 남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할수있고 선택해야되는건 저니까요. 지금은 매일 전화도 하고 자주 휴가나오니 어떤 말을 들어두 신경안써요.

다만 그땐 남친이 옆에 없고 연락도 안되서 불안했어요. 그래도 이제 이 고무신생활도 얼마안남아서 좋아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