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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아까 똥싸고 온거 후기
게시물ID : humorstory_261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군
추천 : 2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1/10 13:47:32
우리집 화장실이 3일 전부터 막혀있었음 3일전 새벽이었는데, 자다 일어나보니 똥이 너무 마려운거임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싸고 아침에 일어나서 변기 보니까 그똥이 아직 않내려 가있음 ;;;;;; '어 막혔나?' 하면서 다시 내려보니까 계속 않내려가고 물만 차오름........ 그러니까 막힌거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디서 변기가 막혔을때 똥을 그대로 놔두면 지가 물먹어서 부드러워져서 잘 내려간다는 얘길 들었음 어차피 뚫어뻥도 못쓰니까 그대로 놔두기로 했는데 3일동안 8번정도를 시도해 봤는데 계속막혀있다 ㅜㅜㅜㅜㅜ 오늘아침에도 2번해봤는데 시밬 않됨 ㅜㅜㅜ 얼마나 딱딱한거얔ㅋ 결국 그래서 아까 집뒤 5분거리에 있는 롯데백화점 다녀옴 롯데백화점보다는 이마트가 깨끗하고 편한데 이마트가 멀어서 ㅜㅜㅜㅜ 들어갔더니만 1층에는 화장실이 없는 거임 ㅡㅡ 속으로 망할 상술 롯데새키들 하면서 지하 1층 내려감 다행히도 밥먹는데 옆에 화장실 있음ㅋ 요리하는 분들이랑 식사하시던 분들(마침 점심시간이라 만원ㅋ)다 나 쳐다보는데 지나가기 존트 쪽팔렸음 하튼 그래서 화장실 들어갔음. 근데 내가 처음오는 곳에서는 똥을 못싸는 성격이라 쥰내 긴장해서 엉덩이에 힘 꾹 똥들은 얼마만의 바깥이냐 하면서 찔끔찔끔 나오려는데 그걸 내가 막아버린거임... 결국 특단의 조치로 맞불작전을 실행함. 태극권하는 아저씨들처럼 팔 옆으로 쫙벌리고 밑에 힘주면서 끄으으응 결국에는 않끊기고 성공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인간승리외치면서 일어났음ㅋㅋ 옷입고 손 씻고 나가는데 갑자기 아까 속으로 롯데욕한게 미안해지면서 우리집화장실 대신으로 쓴게 고마워진거임 그래서 평소에 롯데백화점 화장실들가면 꼭하던 가글 않하고 물도 않마시고 그냥 나왔다... ↑(이걸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물몇컵 않마셨다고 롯데가 돈아끼는것도 아닌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지금 집에 와서 어제 어머니께서 해주셨는데 먹고 신호올까봐 않먹었던 고구마와 군만두 10개를 먹으면서 이글을 쓰고있다. 배 아래쪽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호와 함께.....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44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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