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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를 수 있을까...
게시물ID : gomin_215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활용불가
추천 : 0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04 05:55:31
여자친구도 없고...
삼수인데... 자신도 없고 공부하기도 싫고
의욕도 없고... 계속 먹으니 살찌고
비만에다가 여드름 많이나고...
최악의 절정을 달리고있다.

유치원을 다닐때만해도
이세상은 정말 행복하기만 한 줄 알았고
초등학생때만해도 난 천재인줄알았고
중학생때는 서울대가 쉬운줄 알았고
고등학생때는 인서울 쯤은 껌이라고 생각하며
지금은 죽고싶다는 생각만 드는데...

참 살아가기 힘든거 같다.
착찹하다.

한밤중 첩첩산중에 나만이 홀로 서 있는 것 같다.
외롭고 춥고...

나도 사랑해보고 싶다.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상처 받고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사랑해보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상처받고싶다.

나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좋은 대학들어가고 싶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좋겠다.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윤도현의 나는 나비처럼 나도 날아오를 수 있을까...
이 첩첩산중에서 날아오를 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번데기속에서
이런 고통을 참아야하나...
그래도 요즘엔 고통을 느끼면서도 살아있음을 느낀다.
고통이 있음에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경험이 내 밑거름이 될지 그냥 한줌의 재가되어 하늘로 날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도 번데기 속에 갇힌 쓰레기는 날아오를때를 기약하며
답답함과 어두움을 감내해야겠다.



웃기네요. 얼마 살지 않았는데 이런글을 싸지르고 다닌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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