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짤막하게 글 올렸다 시피 제가 오늘 다녀온곳까지의 변위는 저정도 :D

원래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1시까지 봉화산역에 도착하려했으나...
늦잠 자서 9시 40분경에 출발.. OTL
집앞 도로에서 신나게 달리던중에 갑자기 게임 계정 사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요. 또 한번 OTL
계정 정보 이것저것 넘겨주고 피시방을 나와 시계를 보니 11시.. 헉!
에라 모르겠다.. 일단 봉화산역쪽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에게 늦을거 같다고 연락하고 부랴부랴 출발!

양평교인가.. 양천구와 영등포구를 이어주는 다리에서 한컷!

양화대교를 건너기전 선유도 공원 입구.. 들어갔다가 나오려고 했으나...
커플들의 애정행각(무심결에 생각이..)과 자전거 출입 금지 라는 푯말을 보고 걍 패스~~

여차여차 양화대교 건너고 합정역에서 6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쭈우우욱~ 이동~
공덕역에 도착하니 시계는 12시 정각!
가는 방향이 서울의 북동쪽인 만큼 "우리나라의 유산들을 한번 둘러보고 가자!" 라는 생각에 숭례문으로 gogo!


숭례문에 도착하였는데.. 아직도 칸막이를 치고 있네요. =<
중간중간 투명한부분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영~
(갑자기 네이버 웹툰의 등대가 생각나는 ㄷㄷ)


약간 지친 몸을 이끌고 덕수궁과 시청에 도착! (들어가서 관람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해서 다음을 기약!)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본 서울특별시 의회! 다른말은 생각 안나고 '아...................' 라는 생각밖에 ^^;;


경복궁 앞에 도착하여 보니.. 엥 이게 뭐야 무슨 비행기 격납고도 아니고..

사진 더 찍고 싶었는데... 아... 경찰들이 사방에 깔렸어.. (radio) 후퇴!

집에서 지도 찍어온 동영상과 사거리에 있는 지도를 봐가며 창덕궁에 도착!!!
(이쪽에 관광객이 제일 많더라구요. 특히 일본인 숙녀들이 :D

창덕궁을 지나 이름이 율곡로인 도로

흥인지문에 들려서~ (위로 올라가야되는데 흥인지문을 보기 위해 내려와버린ㅠㅠ)

1시 35분! 고려대 도착!!
6호선을 따라 달리던중 너무 힘들어서 돌곶이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봉화산에 도착!
아마 아래 사진이 마지막일겁니다. 언덕들이 많고, 페이스 조절도 안해 지칠대로 지친몸..
(죄다 언덕 ㅠㅠ 산넘으면 산이라더니 이쪽은 언덕 넘으면 또 언덕 ㄷㄷ)

아는 사람 만나고 오는길에 한컷~ "누가 나에게 돌을 안던지랴~"
봉화산역 -> 석계역 -> 청량리역 -> 제기동역 ----->>>> 종로 3가까지 와서
누님과 아버지가 여의도에서 있다는 말을 듣고 5호선을 타고 여의도로~~
여의도에서 잠깐 놀다가 아버지 차에 자전거를 싣고 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6시 30분 ㄷㄷ

차안에서 자전거 바퀴 한컷! 후후 -_-;;
아.................................................................
아직도 다리가 뻐근뻐근 하네요; 오랜만에 타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갔다왔으니...
총 걸린 시간은 약 6시간 20분 걸렸고, 자전거를 탄 시간은 음.. 5시간정도 넘게 탄거 같아요.
정말 오랜만으로 뿌듯한 경험을 했네요 =D
ps. 글 올리기전에 컨트롤+씨 안했으면 큰일 날뻔!! 링크파일 이름중 비속어가 포함 -_-;;
이건 차마 공개를 못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