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이다!]
라는 글을 제가 오유에 작성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죠.
즉, 본질적으로 성경과 같은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고,
예를 들어 1천년이라고 가정하죠.
1천년이 지나고 후대가 이 데이터를 복원해서 봤을때,
그들은 이 글을 보고 여러가지 시대상을 유추 가능합니다.
1천년 전에는 동성애가 터부시 되었고,
터부시만큼 자연스럽게 수용하려는 인원도, 유머코드로 인식하는 사람도,
그리고 성적 취향을 웃음소재로 써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었다고 유추할겁니다.
또한 다른 오유 데이터들과 비교 분석해서 이러한 주장이 강화되겠죠.
이처럼 기록물이 사실이든 아니든 당시 시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라면 '사료'가 된다는거죠?
성경의 경우도 신화적 내용이나 기적, 초능력등이 비과학적이고 사실이 아니라 판단되지만
그 안에 숨겨져있는 내용들을 유추하고 동시대 자료들과 비교분석해서 알아낼 수 있는 자료가 많고,
그로 인해 역사적 사료로 가치가 인정된다! 라는 얘기로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