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역게 대다수가 주장하는 바는
성경이 역사서라는게 아닙니다
성경에 적혀있는 걸 연구해 보면
성경의 그 구절이 적혔을 때 당대의 사회상이 어땠고 문화상이 어땠고
하는 것을 다른 사료들과 교차해서 증명해보면
그 때의 사람 사는 모습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역사를 증명하는데 쓰이는 재료를 "사료"라고 합니다.
역사 그 자체가 아니라 역사를 증명하는데 쓰이는 재료!
과거 그 자체가 아니라 과거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
성경이 100% 맞다고 믿는 멍청이가 세상에 어디 있...아니 있을지도 모르지만
역게분들은 그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구요
여기에 문자로 쓰여진 겉 내용이 어쨌건 간에
이를 해석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구요
"이건 거짓으로 쓰여진 것인데 당대의 사람들은 왜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했을까?"
하고 다른 사료들과 섞어서 해석해 나가다 보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겁니다.
성경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얼마나 오랜 세월에 걸쳐서 쓰여졌는데
그런 가치도 없다뇨 'ㅅ'
다른 사람들이 성경에서
이러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있었던 것 같다
이건 이런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었을 까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고 성경을 역사학적 관점에서 서술해 놓은 것을 찾아보시고
난 그래도 도저히 이게 왜 사료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제발 역사에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인문학 서적 얼마 읽지도 않고 만년 이과인 저도 이해하는건데
이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역사에 대해서 말해봤자 뭘 얼마나 말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