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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너무 시무룩한데 왜그럴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215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러분Ω
추천 : 33
조회수 : 3717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0/15 23:28:0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0/14 21:37:49
저흰 스물셋 동갑내기 커플이고 사귄지는 참 오래됐네요

근데 그 밝고 순하던애가 뭔일인지 모르게 어두워졌고 사나워졌네요

거의 정때문에 사귄다고 말할정도로 사귄지는 좀 됐습니다.. 고1때부터 였으니가요

아마 작년 겨울인것 같은데요

전 도대체 뭔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구요 부모님께 여쭤봐도 모르시겠답니다

제가 한참 독일월드컵할때 돈모아서 주식에 말아먹고 아는형한테 돈뜯겨먹고 했을때

많이힘들때 옆에서 정말 절 지켜주다시피 한 여자친구라기보다 거의 친누나처럼 챙겨준친구라

아무리 어두워져도 제가 떠날수가없어요

작년 겨울 한참 추울때부터였던것 같고 제가 인지한게 올봄이었던것 같아요

여름엔 저한테 화가난줄알고 정말 데리고다니면서 맛있는것도 같이먹고

없는돈 탈탈 털어서 여행도 다녀봤지만 여전히 어둡네요

혹시 우울증같은건가 싶어서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여자친구 부모님게서도 도통 모르시겠다고

뭐 어째야하는건지ㅡㅡ;;;

그냥 만날때마다 시무룩해서 병든사람처럼 있어요

차타고어딜갈때던 커피한잔마실때도 멍하고 그냥 초점도없이...

왜그러냐고 물어볼때마다 그냥 귀찮은듯이 몰라 몰라 소리만 해대는군요

제가 싫어졌다면 안만날텐데 자기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하지만 막상 만나면 시무룩해져버리네요

그렇다고 아예 웃음이없는건 아니구요 하지만 웃는것도 그런거있잖아요,,

비웃는거처럼 흠..그러고 마는거 --;;;말로 표현이안되지만 아무튼 그런거요

장난도치지만 그냥 시무룩한표정으로 장난을 치면 좀 무서운것도 있어요 --

솔직히 헤어질때도 시무룩하니까 다음에 만나자고하면 무섭네요 혹시 헤어지잔말 할까봐,,,

도대체 이친구가 왜그럴까요? 어떻게 접근해야하는건가요? ㅜ_ㅜ

헤어지란말씀은 하지말아주세요... 전 정말 못헤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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