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오늘 STX가 르까프를 밀어준 격이랄까? ㅋㅋ

물론 게이머들은 다 자기 팀 승리를 위해 경기를 하였지만,
오늘 결과만 놓고 보면 참 재밌어요.

오늘 경기들로 인해 
르까프는 9경기 7승 2패로 1위.
STX는 10경기 7승 3패로 2위.
삼성은 9경기 6승 3패로 3위.

삼성이 오늘 이겼다면 승수차로 1위하고 르까프 2위, STX는 그대로 3위였을텐데
최근에 연승달리던 삼성을 잡아버리고 르까프가 공군을 3:0 셧아웃으로 이기는 바람에 
르까프가 1위로 올라섰네염 ㅊㅋㅊㅋ

프로리그 시즌도 이제 50%는 지난 것 같은데 역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까지 남은 4팀 중
3팀이 현 4위권 내에 다 있네요.

다만 지난시즌 2위였던 SKT는 10등으로 막장으로 치닫는 중이네요. 요번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듯.
온게임넷은 지난시즌과 같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대체적으로 비슷비슷 하네요.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STX 17세 신인으로 나와 첫승을 올린 김현우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감독이 "저그전 잘 합니다" 라고 말할 정도더니, 처음 나와서 아주 능숙하게 차명환 선수를 이기네요.

SKT는 저그라인 보강이 없는 한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가 3:2 패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