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37명이나 둔 아르헨티나의 한 남성이 더 이상 자녀를 두지 않겠다고 선언해, 현지 언론은 물론 슈피겔 등 서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북부의 산타루치아에 거주하는 첼토 루이스 디아스(44살)의 자녀수는 무려 37명. 9살부터 사춘기를 맞았다는 그가 3명의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들이다. 디아스가 더 이상 자녀를 갖기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 이제 아이들의 이름과 생일을 기억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고. 아이들을 쉼없이 낳다보니 기억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또한 배고픈 입들을 먹여 살릴 마땅한 방도가 없어 매일이 힘들다는 것이 그의 하소연이다. 디아스가 사는 지역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또 그가 페인트 칠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하루에 1800원 정도에 불과하다. 자신이 대규모(?) 자녀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디아스는 이제 더 이상 아이들을 낳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민수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부러운점 1. 부인이 3명 2. 아무리 낳아도 끄떡없다. 안부러운점 1. 하루에 1800원번다 2. 그돈으로 41명 먹여살려야 한다. -네이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