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이라곤 해도, 엄연히 "추천" 이 주 목적이었던 만화추천과는 다르게, 게임 추천은
그냥 제가 플레이 했던 게임들 중에서 기억에 남은 것들을 읆조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이런 게임이 있다" 라고만 알고 계시면 될것 같습니다.
// 사용시 주의사항 //
2. 나이제한이 뒤죽박죽이라 성인용 게임이 끼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제한을 확인 해주세요.
3. 게임에 대한 점수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100% 백합이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얼른 플레이 끝내고 리뷰를 쓰고 싶네요.
(것보다 특전 카드 이런걸 기대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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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카이이토 (アカイイト)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등장시기는 2004년이며, PS2 판 전용으로밖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아오이시로는 PS3 까지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었지만, 플랫폼을 PC로
전환하면서 PS3 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PC로 굳이 하는 방법은 PS2 에뮬레이터로밖에 실행하지 못합니다.
제작사는 "주식회사 석세스(SUCCESS)" 입니다.
아오이시로보다 4년전에 등장한 작품이지만, 완성도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넘었다면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딩수는 32개로, 아오이시로의 56개보다는현저히 낮은 숫자지만, 그렇다고 해도 컨텐츠가 덜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카이이토는아오이시로와는 다르게, 동양의 신화에 일본의 신화를 섞어, 조금더 "화풍전기" 게임의 느낌이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도어느정도 친근한 신화인 "서유기"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너무 어렵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게임이 어차피 일일히 다 설명해주거든요.
아카이이토는 아오이시로와 마찬가지로, 현대를 배경으로 가지고 있으며, "제물의 피(贄の血)" 라는 특수한 혈통을 가진 소녀, 하토우 케이
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게임입니다."흡혈 시스템" 이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이용됩니다. (피(血)게이지)
게임의 종류(타입) : 어드벤쳐 게임. (화풍전기)
백합력 : 중간
백합의 종류 : 여성향 (플라토닉, 키스씬 있음.)
백합의 지배 : 4~6 (낮음~중간) - 게임에 살짝 맛을 더하는 정도 ~ 게임의 후반분을 백합이 차지하는 정도.
백합도 : 5~6 - 루트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나는 백합도.
게임 : 매우 좋음
스토리 : 8 - 노련함이 느껴지는 스토리의 이음새와 진행.
음악 : 8 - 상황에 맞는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배경음악, 효과음.
몰입도 : 8 - 엔딩 수가 적어 (32) "쓸모 없는" 엔딩이 많이 없다는것이 큰 장점. (아오이시로에 비해)
그래픽 : 7 - (그때 당시엔) 높은 수준의 CG 퀄리티. 벌써 10 년이 지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수려한 편.
만족도 : 7 - 굳 엔딩을 볼 때에 느껴지는 만족도는 감동 그 자체.
폭력성 : 약간 낮음
폭력성(혈흔 등) : 4 - 피가 다량 등장하는 CG 존재, 몸이 뚫려버린다거나 하는 묘사(CG)가 있음.
언어 : 4.2
노출도 : 매우 낮음
노출 :
4 - 게임 전개에 필요에 의한 가벼운 노출 수준. - 허벅지, 목덜미,
코 (??) 노출의 빈도 : 1 - 아오이시로 때보다 못한 노출 서비스. (큿소!!)
기타
복잡함 : 7 - 올클리어 목표라면 조금 짜증날지도.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개인차에 따라 40~45 시간 이상.
리플레이 : 3 - 한 번 게임을 클리어 한다면... 그냥 좋아하시는 씬은 저장하고 급할 때(?) 바로 보는것을 추천.
나이제한 : 18세 이용제한. (2004년 기준이기 때문에, 지금은 15로 놔도 무난할 듯.)
보이스 : 풀 파워!!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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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타하네 (カタハネ)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TARTE 라는 사가 제작한 게임입니다. 등장시기는 2007년 1월.
하지만 이 게임에는 조금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타하네의 제작사, 타르트(tarte)브랜드를 소유한 모회사(deal)가 2007년 파산하면서 낸 마지막 작품입니다.
완전 파산 직전에 등장한 카타하네는 게임의 제작자였던 "笛" 와"J-MENT" 를 중심으로 "RococoWorks" 브랜드가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12월 RococoWorks 팀이 해산되었죠.
2012년 5월25일 오랜시간동안 절판상태에 있던 음악이 재발매 되게 됩니다. (보너스 트랙 - 미공개 곡들 추가)
이 사운드 트랙은 카타하네 팬들에게 "엄청난 팬 서비스" 라는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
한때 3만엔까지 치솟았던 산토라(사운드 트랙) 가격이 지금 더 풀린 물량에 의해 7200엔 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소멸해버린 브랜드와 회사와는 다르게, 꽤나작품성은 있는 게임입니다.
사실 꽤나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정도입니다.
카타하네는 전체적으로 두개의 스토리, "시로하네" 와 "쿠로하네(과거)"를 다루고 있으며, 스토리는
"천사의 인도", "천사의날개짓" 이라는 테마를 가진 무대극과 소녀와 인형(자매)들의 관계를 그린 이야기 입니다.
어드벤쳐의 게임의 특성상 여러개의 엔딩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이 게임에 대해서 말하자면, 남성향 성인전용 어드벤쳐 게임과 여성향 백합게임이 합쳐져 있다는 겁니다.
만약 백합으로만 간다면, 모든 엔딩을 볼수 없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게임의 종류(타입) : 어드벤쳐 게임. (백합, 판타지, 치유)
백합력 : 매우 높음
백합의 종류 : 남성향에 가까움.
백합의 지배 : 7 (높음) -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에 백합이 느껴지는 정도.
백합도 : 8 - 백합 루트를 제대로 고를 때 벌어지는 이벤트 (H씬 등) 가 확실히 누가 보아도 백합.
게임 : 매우 좋음
스토리 : 7 - 신박한 스토리에 매우 차분하고 소박한듯한, 하지만 그 내면에는 어둠이 있고 슬픔과 감동이 있는 스토리.
음악 : 9 - 매우 수준높은 배경음악. 몇몇 곡은 듣는 정도로 소름이 돋기도 한다. 분위기 매치에 그만이다.
몰입도 : 8 - 캐릭터마다 간략하게 벌어지는 사이드 스토리와 메인스토리가 매우 잘 녹아든다.
그래픽 : 8 - 호불호가 갈릴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을 보고 나서 RococoWorks 의 팬이 되어버림.
만족도 : 8 - 감동의 폭풍. 게다가 히든 엔딩 (특별한 조건을 갖춰야만 볼 수 있는 엔딩) 의 감동은 말이 필요 없다.
폭력성 : 낮음
폭력성(혈흔 등) : 2
언어 : 3
노출도 : 높은편
노출 : 7 - 7 부터는 전라노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출의 빈도 : 1
기타
복잡함 : 3 - 게임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개인차에 따라 16~20 시간 이상.
리플레이 : 5 - 아... 엔딩...
나이제한 : 18세 이용제한.
보이스 : 풀 파워!!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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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꽃잎에 입맞춤을 ~미카엘의 소녀들~
(その花びらにくちづけを~ミカエルの乙女たち~)
게임의 간략한 설명, 배경 등 :
현재 "소노하나" 게임의 제작을 맞고있는 팀(브랜드)은 "유링유링(ゆりんゆりん,2012)" 이지만,
동인활동때부터 이 게임을 알고계시는 분들은 원래"ふぐり屋" 라는 팀에서 소노하나의 시리즈가 시작되었다는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이 특정 시리즈, 미카엘의 소녀들은, 2012년 동인서클이던 "ふぐり屋" 가 "ゆりんゆりん" 로 탈바꿈 하면서 낸 작품입니다.
새로운 커플 (미야와 리사) 을 다루고 있으며, 그 외의 전작의 커플들도 전부 다루고 있기에꽤나 큰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합 에로게임의 교과서" 라고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이 게임을 아는 사람들만의 이야기...
그래도 백합 ADV 를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겐, 이 게임을 모른다고 하면 거의 간첩과 비슷한 수준을 당할 정도. (...)
※ 이 게임이 발매되면서 "오다 나나미" 의 성우가 바뀌는 바람에 (큰 일!!!) 몇몇 분들은 게임 초반 부분에 감정이입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 명...) -> 하지만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게임의 종류(타입) : 어드벤쳐 게임. (백합, 치유)
백합력 : 최고.
백합의 종류 : 정말로 어중간함. 여성향으로 두고 싶지만 HCG는 또 그렇지 않은듯...
백합의 지배 : 10 (최고) - 백합이 없다면 이 게임도 없다. 시종일관 백합.
백합도 : 10 - 이하동문.
게임 : 매우좋음
스토리 : 10 - 백합 그 자체에 매우 충실한 스토리. 그렇기에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나 이 게임만큼은 아니다. 절대. 단호.
음악 : 7 -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해 진 탓인지 (....) 별로 큰 특이점이나 눈에 띄는 점은 없는 브금. 애초에 퀄이 조금 낮은 편인듯...
몰입도 : 10 - 이 게임을 한 번 잡으면 다른 할 일이 생겨도 "저장" 버튼을 누르는게 힘들다. (끄기 싫어....)
그래픽 : 7 - 말끔해지고 수려해진 그래픽. (전작들에 비해.)
만족도 : 7 - 단일엔딩이지만, 엔딩CG 를 보는것은 언제나 가슴벅차고 감동으로 차오른다.
폭력성 : 없음
폭력성(혈흔 등) : 0
언어 : 1
노출도 : 매우 높은편
노출 : 8 - 뭐 딱히 부가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출의 빈도 : 4 - 은근 있다. 미야의 팬티집착
기타
복잡함 : 0 - 단일엔딩, 다른 캐릭터들의 루트를 열려면 한 번 게임을 클리어 해야 한다.
예상 플레이 시간 (올클리어 목표, 지난 시나리오 스킵) : 개인차에 따라 7~9 시간 이상(미야 x 리사). ( + 2~3 시간 / 다른 커플)
리플레이 : 8 - 몇 번 플레이 해도 보기에 지치지 않는 이챠이챠함.... 심쿵이 여러번!!
나이제한 : 18세 이용제한.
보이스 : 풀 파워!! 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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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만 넣어 봤습니다.
카타하네, 소노하나, 게다가 아카이이토 까지... 최고들만 모였네요.
마침 시간도 딱 12시 자정이겠다, 조금은 신사력을 발휘해봐도 괜찮겠죠.
카타하네 게임은 안 하더라도 사운드트랙은 정말로 강력추천입니다.
원래 저는 게임 산토라를 많이 사서 그냥 책 읽거나 할 때 곧잘 듣는 편인데, 카타하네 브금은 곡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서
스킵할 곡이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