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변태男 '친절한 여자 목소리' 찾아 3만7천번 전화
일본의 한 40대 남성이 5개월간 '친절한 여성 목소리'를 찾기위해 3만7천여통의 전화를 돌리다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중년의 이 일본 남성(44)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화번호부를 통해 37,760건의 전화를 돌리다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그는 "친절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싶었기 때문"이라며 범죄동기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히로시마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예전에 불평어린 전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한 여성이 전화를 매우 친절하게 받아줘, 그 친절한 목소리를 다시 듣고싶어 전화를 걸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경찰은 이 남성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고 추가 범죄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하루 905건 가량의 통화를 했으며, 일본 통신회사인 NTT가 현재 그의 휴대전화를 차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노컷뉴스 정유희 대학생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그런데 왜 이게 죄가 되는 거지? 전화도 마음대로 못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