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분 컴퓨터를 맞춰드린 것 같은데 *여성분이었음! (음슴체 사용하겠습니다!)
평소 제가 출근하면 퇴근을 하시는데 오늘따라 전화기를 붙잡고 무언가를 막 설명하고 계셨음.
"3dp chip 어쩌구 저쩌구 아니 그게 아니라 usb 같이 보내준거에 쏼라쏼라"
처음에 되게 차분하고 천천히 설명해주시더니 나중에 갈수록 한숨소리와 전화 끊을때마다 "아나 진짜 어휴 아오 진짜 아!"
이런 소리가 들리길래 눈치를 뙇 챘음! 윈도까지 셋팅해서 보내줬지만 드라이버를 셋팅 안해주신거였음!
"사장님 냉수라도 한잔 드립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잔 줘봐 ㅋㅋ 아오 진짜 ㅋㅋㅋㅋ"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웬만하면 화를 안내시는 분인데 그렇게 짜증내는걸 첨봤음 ㅋㅋㅋ
그리고 약 10분 후 설명하다가 지친 사장님 왈
"아오 그냥 원격해줄게 기다려봐 네이트온 깔아서 원격..."
이후 또 원격받는과정 세세하게 설명하시는데 듣는 내가 빡침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직까지 하고계심
음.. 끝마무리는
사장님 사랑합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