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여행코스에서 빠지게 되는 뭔가 특이한 곳을 가기로 결정한 지난 겨울여행....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을 얼마 남기지 않고 고심끝에 결정한 곳이 폼페이다. 기원전 6세기부터 도시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하여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중요 도시로 크게 성장하였고, 기원전 3세기경 로마의 지배에 들어가게 되면서 로마 귀족들의 방탕하고 타락한 휴양지가 되었다.
그렇게 환락의 세월이 얼마간 흐른뒤... 서기 62년 엄청난 지진과 함께 도시기반의 상당수가 파괴 되었다. 하지만 그간의 저력으로 빠르게 회복을 해가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서기 79년 8월 24일 사화산이라 여겨지던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인해 화산재에 의해 5m~6m의 두깨로 도시 전체가 덮혀 버린다. 그후 1784년 우연한 기회로 인해 이곳이 세상에 알려진뒤 현재까지 전체 도시의 3/4정도가 발굴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