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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전화해서 조광래집 전화함
게시물ID : humorstory_215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봄짱
추천 : 2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1/26 03:12:55
우리아빠가 목숨걸고 축구 보는 스똬일이에염

소리 아우성은 물론이고 욕도 불사질러하는 광팬..이라고나할까

근데 한일전 보다가 패널티킬 내줘서 2:1로 졌더가 포기하면서

온갖욕을 다하면서 난 그만볼란다 하고 장실에 가서 쉬를 누고 있었는데

연장 30분 30초전에 얼떨결에 꼬올이 들어간거임

난 축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진짜 아빠 누나 몇대씩 때리고 

대한독립 만세를 냅다 외쳤음 옆집 윗집 아랫집 온동네가 시끄러웠음 ㅋ

근데 머지않아 승부차기때 어린것들이 나와서 낌새가 이상했음....

아니나 다를까 첫번째 Miss,,,괜찬아 1골정도는 막아

              두번째 Miss,,,졌다..

               세번째 Fucking Miss,,,, 조광래 씨바썌끼

우리 아빠는 축구 아마추어라 선수를 욕하지 않고 조광래를 속사포랩으로 욕함

왜 플래시(신인)을 내세우냐고,, 정상적인 오더라면 베테랑3명 신인1명 베테랑1명이 맞는 순서인데....

빡쳐서 술 발칵발칵 더 마시고 새로 산 갤럭시 S 로 어딜 전화해서 주겨버리겠다는 거임,,,,

그래서 엄마 누나 나 어디거나 웃으면서 기다렸더니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조광래 집번호가 뭐냐고 묻는거임,,,, (귀대고 살짝들음) 여자가 알수없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아빠가 축구협회 회장좀 바꿔달라고 소리 지르는거임

혹시 신고할까봐 말리려고 했지만 이런날 이런 아저띠 들이 한둘이란걸 깨닫고 오랜만에 엔돌핀좀

마니마뉘 생성하려고 걍 봤음

그 여자가 회장번호도 모른다고 축구협회 연락해준다고 했더니

어떤 남자가 받음 

아빠가 따졌어요 왜 그따구로 축구를 하고 왜 그따구 오더로 승부차기를 찼냐고

10분동안 실랑이 벌이다가 아빠도 이아저씨는 죄가 없단걸 깨닫고

'조광래 쒸바놈 바꿔버리고 히딩크 가져와'

하고 그 비싸다는 갤럭시 S를 내동댕이 쳤음

혹시 당신네 아빠들도 이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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