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해명' 비스무리한 말을 했습니다.
이걸 보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른 게 '웹툰 작가' 사건이더군요.
웹툰 작가 사건 때 JTBC에 대해 많이 화났던 사람 중 하나로서, 참 씁쓸했습니다.
언론이라는 곳의 생태를 잘 아는만큼. 웹툰 작가 건 때의 JTBC 보도는 화났지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던 것도요.
그리고 그와 달리 이번 대선 주자 그래프 건에 대해 재빠르게 해명하는 것까지도 '이해는' 갑니다.
이번 대선 주자 그래프 건이 웹툰 작가 건 때보다 비판이 많았던 것도 아닌데, 왜 급히 해명을 한 걸까요?
간단하죠. '영향력', '중요성'이 틀린 거죠.
저는 여전히 JTBC를 보고, 다른 언론사보다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웬툰 작가 때 보지 못한 해명을, 이번 비판에선 이리도 쉽고 빨리 보게 된 게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