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카가 너무나 고맙다...

내나이 벌써 30대 20대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2002년 대선때 학교 앞에서 대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노무현을 외칠때도 왜 저러지? 하며 그냥 그러려니 했다.

저~~~~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언제인가 티브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나와서 정치 현황

경제 상황 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지금까지도 무슨말을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난다.

하지만 이거하나만은 기억하는거 같다...무척이나 진심으로 얘기하는구나.

난 말주변도 글솜씨도 없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게 있다면

그 사람이 진심인지 아니면 위선인지 구분하는걸 표현은 못하지만 마음으로 조금은 느낄수잇는거같다.

그 방송에서 난 진심을 본거 같다.....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퇴임전에

욕을 먹을때도 난 마음한구석에 그렇게 얘기했던거 같다..그럴분이 아닐거라고

그러면서도 정치에 관심은 없었다...

그러다가 2년전 여름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소식을 듣고

한번도 만나보지도 못하고 얘기해보지도 못한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에대해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그 흔적을 인터넷에서 찾아가면서 무척이나

미안하고 고맙고 분노가 치밀었다...

이렇게 진심으로 정직하고 순박하신 분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 적에 대해서...

사람은 어려서부터 선 vs 악 을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다

만약 악이 없다면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영웅들이 나올수 있었을까?

지금 가카는 영웅들이 탄생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는거 같다..

우리들 잣대로 아 이건 악이구나 정말 뚜렷하게 구분을 해주신다.

그래서일까 거기에 대항하는 사람은 우린 분명하게 지지할수 있다..

선이구나... 우리편이구나... 그리고 이분은 꼭 끝까지 지켜드려야하는구나...

마지막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가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