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필자는 모발겜 "데빌 메이커: 도쿄" 북미섭이 나오고 한달 쯤 후부터 미친듯이 달렸었음.
북미섭은 늦게 나왔으므로 진행이 한섭보다 늦었고,
그로 인해 이 데벤에서 온갖 정보들을 섭렵한 본인은
아이디도 간지있게 Futurewalker 라고 적어놓고 아주 기냥 시간을 달리는 소년이였음ㅋㅋㅋ
그 덕분에 모두가 스발쟝쟝덱을 외칠때
사냥용 구브락만 맞추고 묵묵히 크리덱을 걸었으며 (사실 나타가 안나와서 강제크리덱이였단건..)
7성이 나오기 전까진 그냥저냥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7성 업뎃 뜨자마자 레이드 0.1%로 상승했었음ㅋㅋㅋㅋ (매우 미미한 현질로 인하여 p덱은 없었음)
그.. 빡신 마왕 처음 나왔을때 포럼에서 내 덱 연구하는 애들이 나올정도 (인벤의 은빛괴수님의 도움이 컸음)
어쨌든 그렇게 죽 달리다가 해와달 지나고나서 크루가 나오고 슬슬 게임이 질림
여친도 벗은 여자 그림들 나온다고 싫어함...
만화책이나 애니 같은것도 모르고 큰 남미애라 2D를 일반인 이상으로 더더욱 이해를 못함
그래서 아이디 팔기로 결정. 포럼에 한번 올려봤는데 광삭.
근데 그 와중에 연락옴ㅋㅋㅋㅋ 진짜냐고ㅋㅋ 그래서 진짜라고 맹세하고 팔았음.
그 당시 레이드 1% 안은 무조건 드는 이계 크리덱이고,
천계랑 이계 통틀어 나와있던 5성 서너개 빼고 다 뽑은 상태라
(마개는 한섭 잠깐 했을때 원시천존 4연타란 뭐같은 기억이 있어서 안키웠음)
이거저거 합해서 싸게 $200에 퉁침.
일단 페이팔 통해서 돈 받고, 확인하고 돈 뽑고나서 비번 바꾸고 아이디랑 비번을 보내줌.
그리고 이미 돈까지 뺐는데 완전한 거래라고 생각하여 채팅기록 이런거도 다 지워버림.
그게바로 함정이였음...
이게 벌써 두달하고도 반 전에 일어난 거랜데,
한 2주 전인가, 페이팔에서 이메일이옴.
읽어보니 대강 이 짱개년이 ㅋㅋㅋ 은행에다 나 이런 거래내역 확인한적 없다고 지가 한거 아니라고 우겼다고 함.
그래서 페이팔 돈 빠꾸먹고 나한테 니가 팔았단 증거 제시좀 ㅇㅇ 이러는겨..
일단 페이팔의 병신같은 리액션에 1차로 내 멘탈의 멘틀이 붕괴되었고
이 신발놈이 두달간 즐길거 다 즐기다가 이딴식으로 뒤통수 쳤다는게 매우 빡침
그래서 이래저래 저항을 해봤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내가 덤테기 씀 ㅋㅋㅋ
짜증나서 오늘 다시 데메 깔고 비번 되찾기 해서 아이디를 되찾음.
비번 바꾸고, 로긴했는데... 헐ㅋㅋㅋㅋ
이 미친놈이 왠 현질 떡칠을 해놔서 무슨 지존급 아이디를 만들어둠 ㅋㅋㅋㅋ
물론 진짜 레알헤비과금러 괴수들 마냥 해둔건 아닌데... 이거 절대 보통은 아님;
일단 늘어난 7성이: 천록, 클라우디야, 미카엘, 발로르, 황룡, 멤노크고.
스킬이면 스킬, 템이면 템, 옵션이면 옵션.. 다 맞춰져있음ㅋ
그리고 기존에 있던 우라, 메타, 이자, 세랖, 나무, 불닭, 헤로리, 골고, 가브는
템이 업그레이드 되어있고,
아예 옵션을 피크뎀에서 스발로 바꾸고 템도 바꾸고 스킬도 새로 달고.. 난리가 남ㅋ
그리고 온갖 해변 카드랑 해적 카드가 쌓여있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현질템 대강만 추려도...
저격수의 권총
병기장교의 기관총
갑판병의 대걸레
해변의 구미호 (하의)
해변의 코론존 (상의x2)
해변의 티아마트 (상의)
우라노스에 갑판원 고글+5에 벨트+1 세트
세라프에 선장모자 +1
이자나기에 선장모자 +1
피닉스에 갑판병 대걸레 +1
미카엘에 코론존의 하의 +1
천록에 선장모자 +1
그리고 현질은 아닌거 같지만 만만찮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을 것으로 보이는게...
미카엘에 쇼븐의 튜브+5, 다누의 튜브+5
메타트론에 쇼븐의 튜브+5, 다누의 튜브+5, 가름의 튜브 +5
우라노스에 나타샤의 하이힐+5
거기에 온갖 대마왕들, 구역 보스 카드들... 스킬화된것도 있고 (지오메트릭 세개라던가) 템도 있고 ㅋㅋㅋ
뭣보다 창고에 온갖 봉재들이 10개 이상 쌓여있고 ㅋㅋㅋㅋ
진포도 300만... 실버는 좀 없는게 함정
보아하니까 크루도 예전에 내가 플레이할땐 나랑 적대하던 그 북미섭 1위 크루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참
이름도 쓰브럴 빙구같은 Ping Choy... 니가 이거 볼 일은 없겠지만 그래살지 마라 이색기야
이거 딱봐도 쏟은 노력과 시간은 감히 환산 못하겠고 현금만 500에서 천불은 깨졌겠구만
아~까 처음 들어갔을때 보니까 콜로세움이 1/5 인거 봐선 불과 몇분전에 로그아웃한거 같은데
지금쯤은 피눈물 흘리겄다야 그깟 200불 꽁쳐보려다가 이게 뭐니ㅋ
나야 뭐 원래 니 돈이였으니까 걍 줘도 상관없다만...
이번에 좀 배웠으면 좋겠네
인생은 실전이야 존만아
3줄요약
반년 조금 넘게 미친듯이 겜하다가 질려서 레이드 0.1~1%급 아이디를 헐값에 짱개한테 팜
짱개가 은행이랑 싸바싸바해서 페이팔+내 뒤통수를 침. 세게 침. 페이팔은 거기에 또 내 통수침. 방도가 없어 그냥 돈 돌려줌.
아이디 강제로 회수함. 회수하고 보니 이 짱개는 내 아이디를 두달간 키워주고 500불에서 1000불 가량 박아준 우렁짱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