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시에 멀쩡하게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너다가,
택시 한대가 갑자기 내 뒤쪽에서 무단으로 좌회전해서 들어와 내 앞 20cm 남기고 스쳐지나갔을 때
그때부터 모든 택시새끼들은 씨발년이라고 내 마음 속에서 단정을 내렸음
뭐 일부만 그런거다~
그게 택시가 아닐 수도 있었지 않느냐~
이런 소리가 논리적으로 맞다는 것은 암.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음
그것 말고도 택시 씨발년들 때문에 당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논리병신이라고 욕먹어도 좋음.
하지만 수능 일주일 전 새벽에 10년동안 노력한 인생 날릴뻔한 이후로는, 수능 한번 못 쳐보고 뒤질뻔한 이후로는
절대로 택시는 전부 씨발새끼라는 생각을 절대 버리지 않기로 했음.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에서 불이 나오고 심장이 터질거 같음.
열심히 반대먹이고 자기 아빠가 택시기산데 그런인간 아니라고 열심히 지껄여보시길
90% 택시기사는 쓰레기 개새끼라는 생각은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거니까.
이것말고도 택시새끼 신호 안지킨것 때문에 뒤질 뻔한게 한 두번 더 있어서
뭐 '일부'택시만 그렇다느니, 이딴 개소리는 듣지도 이해하지도 않을거임.
아 글 쓰다보니까 또 눈물날 정도로 화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