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장님인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군것질이 하고 싶었던 아이는 벽에 걸려 있는 아버지의 바지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다.
아무리 장님이지만 돈을 주면 무엇을 사 먹을 수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왜 돈을 꺼내지?"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아이는 이렇게 반문했다. "아버지, 그걸 어떻게 알아?"
여기서 아이의 말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장님이라도 아버지가 한말을 듣고 이해할수 있지 않나요? 아, 지금 아버지가 나의 모습을 봤구나하고.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일화가 약간 코미디적인 그러니까, 넌센스 퀴즈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