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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66]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게시물ID : readers_21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8 0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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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연 나는 죄를 지었는가. (271쪽)

2) 이 알 수 없는 불안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39쪽)

3) 웃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웃을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113쪽)

4) 너무 자책하지는 마십시오. 다만 그런 생각과 행동이 반복되고, 반복의 버릇으로 중독되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279쪽)


5) 내가 나로부터 낯설어지는 그 쓸쓸함과 두려움을 알기에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까닭 없이(아이들은 자신들이 영문도 모르게 던져진 이 세상의 낯섦이 무서워 운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목 놓아 우는 아이들의 울음을 무력한 슬픔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이리라. (381쪽, 소설가 오정희)


6) 삶이 여행인 까닭은 우리가 길 위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383쪽, 소설가 김연수)

7) 인간은 신비와 신비 사이에 잠시 존재할 뿐이다. (384쪽, 소설가 김연수)

8) 현실은 언제든 그처럼 붕괴될 수 있다는 점, 그게 바로 진실이다. (393~394쪽, 소설가 김연수)

9) 모든 것과 작별한 뒤에야 우리는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394쪽, 소설가 김연수)
출처 최인호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여백,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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