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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자료 아니지만..위안부 할머니가 쓰신 글이래요..
게시물ID : humorbest_2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냐..
추천 : 102
조회수 : 2806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11 20:50: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1/11 19:46:49
눈물 나려 하네요... 일본 쪽바리 변태새끼들..
<전 "종군위안부" 피해자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 사연리>

내가 일본군의 "종군위안부"으로 끌려간 것은 14살되던 해인 1934년이었다. 그 때 우리집은 풍산군 파발리 (오늘의 김형권군 파발리)에 있었다. 어느날 부모들이 밭에 나가 김을 매고 있는 사이에 무장한 일본 경찰들이 달려들었다. 그들은 다짜고짜로 내입을 틀어막고 밖에 세워놓은 차에 태우더니 파발리 경찰서로 끌고가는 것이었다. 밭에서 김을 매다가 이것을 알게 된 부모들이 경찰서에 달려와 딸을 내놓으라고 하자 경찰들은 모른다고 하면서 목검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하였다. 경찰서 감방안에 갇힌 나는 그날부터 5명의 순사들에게 연일 능욕을 당했다. 순사들은 내가 소리를 지르자 입을 누더기로 틀어막고 두 다리를 위자에 비끄러맨후 번갈아가며 수욕을 채웠다. 이렇게 한달 가량 갇혀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 하던 나는 일본 경찰들이 저희들끼리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이미 숱한 처녀들이 경찰서에 끌려와 능욕당하고는 다시 어디론가 실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후 나에게도 그런날이 닥쳐왔다. 어느날 나는 일본 경찰에게 연행되어 그곳에서 멀지 않은 일본군 병영에 넘겨지게 되었다. 거기에는 벌써 17~18살의 처녀들이 많이 끌려와 있었다. 후에 안 일이지만 그들은 모두 풍산군 파발리 경찰에 납치되어 일본군에게 넘겨졌던 것이다. 일본군 장교들은 끌려온 여성들을 모아놓고 하루에 "황군" 수비대를 50명씩 대상해야 한다고 하였다. 수많은 일본군이 무리로 쓸어들어 수욕을 채웠다. 그들은 "위안부"들이 소리를 치면 입에 말자갈을 물렸고 거절하면 단도날 끝을 음부에 가져다 대며 죽이겠다고 위협하였다.

며칠사이에 온몸이 피멍이 들고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 그 때부터 4년이 지난 어느날이었다. 하루는 일본군 장교 8명이 벌고벗고 나타나 나에게 동시에 달려들었다. 놈들은 나에게 눈뜨고 보지 못할 갖은 짓을 다하던 끝에 음부에 칼자루까지 틀어박았다. 더는 참을 수 없어 놈들을 이빨로 물어뜯었다. 그러자 놈들은 나를 밖으로 끌고나가 물고문을 가한 다음 나체로 만들어 철봉대에 거꾸로 매달았다. 그리고는 입안에 쇠몽둥이를 강제로 넣고 휘둘러 이빨을 모조리 부러뜨렸다. 그러고도 성이차지 않는지 놈들은 나의 입술을 뒤집어놓고 바늘 투성이인 도장으로 입술안에 입묵(문신)을 하였으며 계속하여 젖가슴부위와 잔등, 팔다리와 복부, 이어서 음부부위까지 보기 흉칙한 그림을 입묵하고 나서 내가 정신을 잃게 되자 질질 끌어다가 오물장에 처박았다.

아직도 나의 몸에는 당시 일본군이 새겼던 그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온몸이 쏘고 쓰리던 육체적 고통보다도 그것을 온통 먹물 그림 투성으로 만든것이 너무도 분하여 땅을 치며 통곡하였다. 일제가 남긴 이 원한의 상처로 하여 지금까지 남들 처럼 목욕탕이나 수영장에도 가보지 못하였으며 무더운 삼복철에도 짧은옷 한번 입어보지 못하였다.

이것이 어찌 나 하나만에게 강요된 일이겠는가. 일제가 강요했던 "종군위안부" 생활은 나뿐이 아닌 수많은 조선여성들에게 참을 수 없는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과 참혹한 죽음을 가져다 주었으며 그 때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가슴아픈 상처를 남겨놓고 있다. 일본정부가 아무리 보상한다 하여도 나의 육체와 마음속에 남긴 상처와 그 피맺힌 원한은 결코 가실 수 없으며 더우기 일본 정부가 감행한 범죄의 역사는 그 무엇으로도 감출 수도 지워버릴 수도 없다. 일본정부는 자기 조상들이 저지른 전대미문의 극악한 범죄행위를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교활하고 너절한 수법에 매달리지 말고 지체없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공개를 해야 하며 진정한 사죄와 성실한 조상을 하여야 한다.

자료출처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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