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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1월 11일
게시물ID : art_1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loce
추천 : 1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11 21:09:14
11월 11일 am 10:14
-하강


눈물을 흘리는 쇳덩이가 쏟아진다

그래 이건 너의 피냄새 겠지 

각도를 조금 비틀어 보면 너의 누런 이빨들이
웃고 있어

냉동실에 얼려 있는 난 열거 되고 싶지 않아
너는 왜 울고 있니

기다려, 지금 갈게

히히 재밌다

나도 펜촉의 냄새가 두려워 

너는 홀수 나는 짝수 나도 홀수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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