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쓰던 PS4(발매 하자마자 샀습니다.)를 저희집 고양이가 해 먹어서(...) 작년 추석쯤인가 해서 새로 샀습니다.
저는 프로에 딱히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슬림을 샀고, 디스플레이는 그냥 전부터 쓰던 TV파이 모니터, 그것도 대구 교동시장 전자제품 상가에서 중고로 3만원 주고 없어온 물건(...)을 대충 쓰고 있지요.
일단 저는...이 환경에 딱히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꽤나 쾌적하게 게임을 하고 있어요. 딱히 그래픽이니 해상도니 이런데 의미를 두는 성격이 아니라...
저희집 노랑이가 멀쩡한 PS4를 해먹은건 불만이지만(...) 그거야 뭐 얘한테 교육을 시킬래도 들어먹을 애가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근데 왜 슬림을 샀냐? 프로를 사지? 돈 벌어 싸가지고 갈거냐? TV 하나 사라 하면서 난리도 아닌 애가 하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흘려 넘겼는데, 요새는 TV 구매 정보 같은게 날아옵니다.;;;
뭔 돈이 썩었나 방에 모니터 멀쩡히 잘 돌아가는구만 뭔 TV를 사 미친...싶은데 계속 날아와요.
이거 어째야 할까요...회사 후배라 드잡이질을 하기도 그렇고...
보니 뭔 PS4 강의를 해대는게 얘가 지금 절 막 콘솔 입문한 애로 보는거 같은데 뭐라 해 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웬수같은놈...
상황 설명: 아침에 일어났는데 추워서 나가기 싫으니 니가 밥그릇을 가지고 여기로 와라면서 보채고 있는 상황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