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부모님이 이혼하신단 얘기를 들었어요.
아버지, 어머니 두 분에게 따로 들었는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전 그냥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자취하다가 집에 오면서 공교롭게도 그 날이 어버이날이어서
카네이션을 어떻게 사드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부터 두 분 사이가 안 좋으셨으니 예상하고 있어서 그냥 담담했는데
동생한테 전화로 알려주니까 충격 받아서 제가 더 놀랐네요.
얘도 어지간히 집안 일에 관심이 없구나....
칵테일을 올리고 싶었으나
2개를 만들어서 둘 다 맛이 없었으므로 실패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마셔서 취하기는 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