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대호라면 한국에 남을 것 같습니다.

방사능,
일본야구의 현재 극심한 투고타저현상,
롯데에서 우승에 대한 갈망,
출산을 앞둔 부인,

이런 게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 이승엽처럼 요미우리 4번치는 것도 아니고
오릭스라면 조금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오릭스라는 팀을 자세히 모르고 성적이 어땠는지도 모르지만,
작년에 이승엽 박찬호 동시 영입시에 
너무 실력보다는 한국시장을 염두에 둔 용병영입이 아닌가 했었거든요.
이번에 백차승 선수도 입단 한다고 들었는데 좀 괜히 쓸데없이 켕기네요.


내년에 09로페즈 급의 용병 선발이 15승 이상 해주고,
사도스키 송승준 고원준이 10승투수 찍어주고, 
갑자기 어문 놈 하나가 튀어나아서 못해도 올해 고원준 만큼만 해주고,

불펜에선 율판왕이 건재해주고, 좀 사람다운 불펜 해주고,
이대호가 남아서 이승엽 김태균과 수위타자 대결 펼쳐주고!
전준우가 황재균 손아섭이 20-20 딱 해주고
김주찬 도루왕 먹어주시고,
강민호 가오 좀 그만 잡고 20홈런 이상 쳐주고
홍포가 10모드로 돌아가면 고마..문형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대호 롯데 있었으면 좋겠어요. 60억 장난치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