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며칠전 중고로 시계를 사려고 장터에 글을 올렸음
얼마뒤 시계 판매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음

지역이 멀어 직거래가 힘들어 택배거래 하려고함

상태 확인하고 싶어, 사진 달라고 해서 사진받음. 
구글링 돌려보니 
어떤 해외 경매사이트, 거기다 촬영시점(4월)이랑 구매시점(2월)이 맞지않음

그래서 또 다른 사진을 요구해서 받았는데, 이것도 도용한거
도용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적반하장;;

결국 때려 치려다 마지막으로 전화번호 적힌 사진보내달라함

시계아래에 폰번호 적힌 사진 받음

이때 때려쳤어야 하는데 워낙 기다려온 물건이라
혹해서 택배거래함.

택배보냈다고 운송장번호 보내줬는데
하루넘게 지났는데도 조회가 되지않음

우연히 인터넷서핑하다 나랑 상황이 같은 사람발견
그 사람과 연락해보니 그사람도 내가 구매한 동일인물과 거래중

비록 거래품목이 달랐지만 같은시간 같은 곳에서 택배보낸걸 확인

결국 판매자에게 연락해 환불받았음

환불받아서 금전적인 손해는 없었지만

좀 찝찝한게 행여 택배사 문제로 조회되지 않은건데 내가 설레발친건가
아니면 그 판매자가 택배보내지도 않고 여러명에게 사기쳤다가 걸린건지

주말아침부터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