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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1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연어야
추천 : 2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03 14:52:01
저는 이제 28개월 곧 돌 되는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전업 주부에요.
남편은 일 때문에 집에 잘 못와요
전에는 이주에 한번이라도 왔는데 지금은 한달에 한번도 못보네요
남편때문에 원래 나고 자라던 곳에서 용기내서 타지로 왔는데
원래 있던 곳에서 보다 더 만나기 힘드니까 왜 왔나 싶고 그러네요..
연락도 잘 안되고요..
뭐 여튼간에 하고싶은 얘기는
큰애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이제 둘째도 큰애 보단 좀 빠르지만 내년에
어린이집에 보낼까 생각 중이에요.
저는 그 시간에 알바라도 짧게 하고싶어서 아직 내년이 될려면 시간이 좀 남았지만
이 근처에서 할 수 있을만한 일이 뭘까 하고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알바사이트 나 지역 일자리 사이트 가서 찾아봤는데
역시 선택의 폭이 넓진 않더라구요..
지방이라 일 도 별로 없는데 거기에 애들 어린이집 시간 생각 까지 하려니
정말 가뭄에 콩나듯 ...ㅠㅠ...
그래도 있는게 좋아서 지금 당장에 연락 해서 면접 보러 가고 싶었어요 ㅎㅎ..
근대 어치피 지금 당장 못하니까 있구나 란 마음에 들떠 있었는데
조금 생각해 보니까 참 착잡해 지는게
큰애가 어린이집 에서 키즈카페 가서 수족구 걸려오고..
둘째도 큰애가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걸리고 ㅠ
둘이 격리시켜야 한다는데 애들은 저 혼자 보니까 격리를 한다고 해도 참...
그래서 둘이 같이 일주일 입원 하고 한게 8월 첫째주고
다 나아서 어린이집 일주일 보냇더니 또 걸려왔네요..
8월달은 어린이집을 일주일 나갔어요..ㅋㅋ..
이 생각 하니까 내가 일하면서 애들 아프면 감당 할수 있을까..
도와줄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또 저러면 일 하는데 너무 민폐고..너무 우울하네요
큰 돈 벌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푼돈이라도 저금 하고싶고
애들 옷 살때 가격 비교하면서 사기 싫고
애들아빠한테 시계라도 하나 선물해 주고 싶은데..
애기들 어느정도 클때까지 이렇게 있어야 하는건가 ..
혼자 푸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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