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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이대로는 결코 살리수 없다.
게시물ID : sisa_215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노자는암
추천 : 0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2/07/23 09:25:51

20일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 파업현장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청년층들이 고된일을 기피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대부분 청년층들이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정규직들의 파업현장은 어떤가요?

대부분이 장년층 이상입니다.

 

여기서 심각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은 나라의 미래이지만,우리나라의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는 전부 4-50대에 빼앗기고

몇안되는 자리마저도 인맥을 통하여 채워지고 있다는군요.

 

앞으로 나라를 짊어질 대한민국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양질의 일자리는 전부 기성세대에 빼앗긴채

비정규직등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기엔 부족한 자리들만 남아 있는 현실입니다.

그마저도 외노자들때문에 일어난 노동시장의 왜곡으로 인해 임금은 제자리고, 물가는 턱없이 높기에

젊은이들은 의욕을 상실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더군요.

 

참 부끄러웠습니다.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정규직 노조가 어느새 새로운 기득권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회 부조리를 타파를 외치며 민주를 내세우던 386세대가 이제는  젊은 세대를 빨아먹는

거머리가 되어있는 현실입니다.

 

내수 활성화 방안을 보니 헛웃음이 나옵니다.

규제완화등은 돈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돈을 쓰게 만들겠다는 정책인데,대한민국에 이제 돈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10%수준도 안되는 사람들이 내수를 살릴수있는 동력이 될수 있다고 믿는것인가요?

 

침체된 부동산,고물가,저임금,사교육비.

비록 정규직에 근무한다 하더라도 사교육비와 주거비등으로 내수 활성화에 큰 힘을 발휘하기 힘든가운데

그 수마저도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대기업의 고용인력이래봐야 노동자의 10%도 채 안될테니까요.

 

현 상황에서는 내수를 도저히 살릴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 대부분이 수입이 지출을 감당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규제완화로 내수를 살리다는건

마치 병들어 죽어가는 나무를 살리기위해 비료를 뿌려주는것과 마찬가지로 헛소용이 될것입니다.

 

이미 십년넘게 진행되어온 외노자들의 지나친 수입과 대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이기적인 탐욕, 정규직 노조등이 자기 밥그릇 지키기 등의 불행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것뿐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공멸로 가느냐 아니면 다시 회생하는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국민들의 주머니를 계속 비어나가면,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계속 비정규직등 형편없는 일자리들만 내놓는다면,

대기업의 탐욕이 계속 이어져간다면, 대한민국은 공멸로 가게 될것입니다.

 

내수는 더 위축될것이고 결국 기업들은 새로운 이익을 찾아서 떠날것이고 곧 기업 공동화로 이어질것입니다.

 

국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주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내수는 결코 살아나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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