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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15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완마루
추천 : 1
조회수 : 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8/10 09:24:19
울고 싶은 날도 있었다.

흐린 눈으로 하늘을 보다가
그 녀석이 생각나 너희들이 생각나
갑갑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적이 있어

까만 내 마음이 아직 더러우니 절대 보여줄 수 없지.

하얗게 보통 때 처럼 조금이나마 순수를 잃지 않을때가 진정한 내 모습이야.

그 때 간다. 하지만 지금은 아냐
아직 약해 멀었어 아직 다쳐서 일어나기에 조금 버거워
누구가의 어깨를 빌릴 바에야 바로 일어나서 도망가겠어 외면할께

보고 싶어도 참고 입술을 깨물고
쓸쓸하게 뒤돌아서서 웃어
난 울지만 너희들은 웃어야 하는 걸 알아

내가 지킬거야

이제 내가 강해져서 너희를 반드시 지켜보이겠어

아직 조금 나 없어서 힘들어도 죽을 힘을 다해서 참아
난 강해지기 위함이야 혼자서 일어나려 기를 써.

그러니 아픈 너희들이 빌려줄 어깨 따위는 없어
다만 내가 빌려줄 수 없다는게 애달플 따름이야
미안하고 보고싶고 생각나서 눈물이 나지만 그래도 참아

나도 참고 너희들도 참고
그럴 때에 그 나중에는

반드시 너에게 상처준 그 놈들 내가 찾아내서 반쯤 죽여놓을거야
네 날개를 꺾었어. 약한 네 날개를 꺾었어
댓가가 필요해
이제 남자를 믿지 못하는 너에게 
그 나쁜놈들에게 
내가 죽을힘을 다해 복수해 줄거야.
알겠어? 그러니 상처받지마
너는 강하지만 약해.

난, 강해

이젠 내가 지킨다 그놈들 조폭이라고 앙갚음 할까봐 떨지마
그건 나중이야 그러니 가만히 있어
내가 죽여놓을테니.

반드시 지켜줄께.

잠시의 유예.........기다려.
강해져서 돌아갈께 웃으면서 안아주고 다시 아이같은 널 보살펴 줄거야.

그리고 다신 아무에게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겠어.

그 어떤, 그 누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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