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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료깐(료칸), 온센
게시물ID : travel_215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mesis
추천 : 7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2/29 05: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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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단 교토 시내(?)권은 아주 비쌉니다.

이유는
1. 원래부터 유명한 관광지 이다.(교통 접근성)
2. 예로부터 고급료깐, 귀족들이 살던 장소라는 인식이 있어서 가격대가 높다.
3. 그 곳을 이용하려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매우 많다.(교토와 일본문화에 대한 상징성)


그래서 교토 주변에는 료깐이나 온센들이 조금 거리를 두고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이런 교토 교외권에 넓게 분포하게 된 온센이나 료깐들은 원래 
온센휴양이 인기가 있던 시절 원래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숙박업소들 입니다.

온센휴양의 인기가 식으면서 내국인들의 수요공백이 생기자 이 것을
(외국인)관광객 으로 채우려는 마케팅을 시작했고, 

교토 관광을 와서 시내에 있는 유명한 로깐이나 온센에 머무를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교외권 온센들이 몰려있는 곳중 대표적인 장소들을 지도로 한번 보시죠.

aasdads.PNG


붉은 원이 있는 지역들인데요.

일단 왼쪽에 있는 붉은 원은 그 이름도 유명한 구라마 온센 입니다.
여기는 온센 마을이라서 아마 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보시면 여러 가격대의 료깐이나 온센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일반적인 호텔에 비해서는 비싸다는 점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저는 교토 시내권에 있는 저렴한 료깐으로 가느니 차라리 구라마 온센마을로 가서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받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교토 시내권에서는 방 한칸, 전용 렌탈온천 이라면 구라마에서는 독채에 노천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오른 쪽 원은 료깐 보다는 온센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비와호 주변으로 이런 숙박업소들이 많습니다.

JR 교토 station 에서 출발하는 Tokaido Line Kosei Line을 타고 쭉 올라가는 길을 따라서 오지야마, 오쓰쿄 부터 이런 저런 온센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특징은 여기는 비와호를 끼고있기 때문에 호수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 곳들이 많으며.
2인기준 예산 40-60 사이면 정말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온센의 특실에 전망이 좋은 방에 딸린 노천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오고토 온센역이나, 오고토 쪽 온센을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토는 전부 다 비싸며, 교외로 나와도 온센와 료깐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마을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그냥 일본 전통문화 코스프레를 잘 안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교토여행중 일본의 문화를 느끼기 위한 목적 보다는, 쌓인 피로를 풀고자 하는 목적에 더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일본 전통의 료깐 문화와 현대적 일본감성(깨끗 깔끔한)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후인 등, 온센 료깐 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네를 찾아가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뭐가 정통이냐고 하면, 교토 료깐과 .. 지금은 사라졌지만 아마 남아있다면 시부야 지역의 료깐이 정말 정통이겠지요?
하지만 시부야는 아시다시피 에도 진입의 거점이 아니라 이미 도심으로 편입을 하였으니 남는 곳은 교토밖에 없는데.
교토의 전통있는 곳은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므로 다른 선택지를 추천드립니다. ㅎㅎ)

만약 전통과 역사가 있는 료깐을 원하신다면, 예로부터 일본의 교통 요충지였던 곳들을 찾아보시면
전통에 가까운 숙박업소를 찾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 그런 곳이 현대적 느낌의 깔끔한 곳이라고는 장담은 못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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