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호중 기자] 29일 오후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소속 학생 6천여명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등록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대학생대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등록금 문제해결 외에도 ▲대학구조조정 중단 및 재검토 ▲사립학교법 재개정 반대 ▲교육개방 계획중단 및 재검토 ▲대학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협의체' 건설 등을 주장하며 교육부총리 면담을 요구했다. 행사를 마친 대학생들은 교육부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대학로에서 광화문 정부청사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경찰은 종로 2가 종로타워 앞에서 시위대를 가로막았고,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며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였다. 경찰이 계속해서 행진을 불허하자 학생들은 을지로 방면으로 달리며 기습행진을 벌였다. 을지로 쪽으로 우회한 시위대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경찰에 또다시 저지당했다. 대책위 공동대표인 장송희 한총련 의장은 "등록금 문제 인상폭이 몇 퍼센트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닥쳐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늘 투쟁을 기폭제로 삼아 앞으로 더 힘찬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학생들은 오후 5시 30분경 광화문에서 정리집회를 가진 후 해산했다. /김호중 기자 - ⓒ 2006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날 집회 참여했습니다 반미얘기꺼낸것도아니고, FTA하지말라고한것도아니고, 대학생들 모여서 등록금문제좀 해결해보자고 하는집회에 전경이 나와서 막는것은 첨봤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 몸싸움이 있었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전경들이 버스로 길막아놨길레 충돌생기면안된다면서 굳이 길을 빙빙 돌아서 뛰었거늘;; 경찰분들과 별 충돌 없었이 해산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등록금문제 올해 해결못하면 앞으로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 '교육재정 GDP대비 6% 확보'는 도데체 어디로 사라지고... 해마다 등록금 뛰는거보면 기가 찹니다. 이제 방학때 알바해도 등록금 반도 벌기 힘들군요.. 아들, 딸들 공부시키려면 등록금이 몇백만원이든 빛내서라도 대학보내는것이 우리 부모님들이신데..
교육은 모든 국민이 누릴 권리라고 하더니만.. 그 권리는 돈으로 사는것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부모님께 죄송할 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