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한뒤 잠수타버린 남자친구
게시물ID : love_21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러워
추천 : 1
조회수 : 36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31 00:55:31
네,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고 너무 속상하고 너무 피곤해서요
도저히 못 살겠어서 제가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얼마전 남자친구가 교통사고가 나서 연락이 잘 안됬어요
일끝나고 병문안도가고 다행히 몇일만에
퇴원했는데 퇴원당일 저녁부터 연락이
 없는거에요 오늘 세시쯤인가 남자친구 친구한테
무슨일있는거 아니냐구 엄청걱정되서 연락해봤어요
어제 롤 했었고 해서 아픈데 더 아파진건가하구
전화도많이하고 카톡도 많이했는데
연락해서 하는말이 모든게 다 너무 귀찮았다는거에요...ㅎㅎㅎ
모든게 귀찮아서 친구랑 게임하고 내전화는
재꼇나봐요...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얘한테 나는
너무 아무것도 아닌사람같아서 그만 연락하자했어요
너무 비참하다 결국 답장도 안하더라구요 헤어지잔말에
너무어이가없고 진짜 비참하더라구요..
네 제가 찬건데 차인 느낌이네요 정말 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롤 잘만 하구 하스스톤도 하구 그러더라구요..네
근데 답장이 없네요 아 헤어지자는 말에 답장이 없는거면 그래요 이해해요
자기도 어이가 없었겟죠 제가 하도 많이 헤어지자고 하니까요 3년정도 만나다가 헤어지고 저랑 사귈때 연락하던 고등학교 동창이랑 일년반정도 사귀다가<다시 저한테 연락해서 그날 자고 그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근데 알고보니 그 동창여자 잊으려고 절 만난거더라구요
네 계속 그여자한테 연락하고 보고싶다하고 전화 하고 그여잔 제 존재를 알면서 그거 받아주고...
그런 일이 있었어도 저 정말 사랑했고 그래도 옆에만 있어줬음 하는 마음에 만났어요
이미 맘이 황폐해져 있는 상태에서 투정 한번 부릴라 치면 미안하긴 한데 니 혼란스러운 맘 받아줄 생각이 없다더군요.
제가 헤어지자면 답장없고 몇일뒤에 제가 다시 잡으면 잡히고 그게 일주일 단위로 반복되니
이 친구도, 그래요, 많이 혼란 스러웠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 지겨우니 정말 헤어지자 하고 맘 먹고 그만하자 한거였어요
전 연락안되는 그 반나절 얘랑 그 동창이랑 같이 있었다고 이미 소설을 다 써놓은 상태니까요
근데 연락이 안되요.. 같이 여행가자고 이 친구 통장에 제 30만원 넣어놨는데..
네 연락을 안받아요.. 너 잡을 생각 없고 정말 끝낼 생각으로 연락한거니까 언제 줄껀지 돈은 있는지 그것만 말하라 했더니
답장이 없네요.. 뭘까요 정말.. 절 좋아했고 사랑해서 뭐 이렇게 생각하고 싶진 않구요
그냥 이미 자기 통장에 있는 돈이니까 아까워서 그런걸까요?
제가 계좌이체가 안될때라서 현금으로 30만원을 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이친구한테 줬다는걸 인증을 못하지 않을까요..
정말 미치겠네요.. 이 친구 정말 고2부터 저 24살 지금까지 길고 질긴 인연인데 그 인연 30만원 먹으려는걸까요?
집도 알고 직장도 알고 이 친구 여동생이 저랑 중학교 동창인데다가 이친구 아버님 전화번호까지 저한테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하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아님 교통사고 합병증 때문에 타자를 못치고 전화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병이 생겨버린걸까요?
세시간전까지 롤 하고 계시던데 요즘 혹시 눈으로 롤 하는 기능이 생겨버린걸까요?
그럼 문자 하는 기능은 왜 없는걸까요? 아니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왜 헤어지자 했는지 물어주고 날 잡아주고 뭐 이런거 이제 지긋지긋하고 나도 더는 못하겠으니
돈 언제 줄건지 왜 당장 줄 수 없는지 그것만 알려달라고 연락한건데 참.. 피말려 죽이려는걸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